‘내가 뭘 가지러 왔더라?’, 치매가 의심된다면

발행일 발행호수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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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가지러 방으로 들어간 순간 ‘내가 뭘 가지러 왔더라?’ 해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가끔이면 실수로 넘어가지만 그 빈도가 잦아지면서 혹시 내가 치매는 아닐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건망증과 치매 구분법

건망증은 사건의 일부를 잊는 증상으로 인지능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증상이다. 어떤 일을 기억을 못하더라도 조금의 실마리를 얻으면 바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경우이다. 하지만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게다가 기억력 외에도 공간지각능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이 점차 흐려지면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된다.

■ 젊은 층도 건망증 늘어

건망증은 노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영츠하이머라고 하는데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결합한 용어이다. 스마트폰에 모든 기억을 의지하면서 뇌 기능이 둔화되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수면장애와 스트레스가 늘어 건망증이 더욱 심화된다.

■ 건망증을 막는 생활습관

뇌를 구성하는 DHA가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자.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생선, 계란과 함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 및 제철과일도 먹어야 한다.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단순 기억력 감퇴는 뇌 손상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 빈도를 낮추는 것이 건망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스스로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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