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리스트

내과의사 김영선의 건강칼럼 (13)

갑상선 질환 ①

우리는 종종 “나는 갑상선에 걸렸다.”, “병원에서 갑상선이 있다고 진단 받았다.” 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갑상선은 질병의 이름이 아니고 갑상선 호르몬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분비샘) 중 하나이다.   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흔히 ‘아담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함)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며 나비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인은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갑상선 […]

여름에 듣는 클래식 음악

여름에 듣는 클래식 음악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 음악으로 그린 바다 스케치

무더운 여름이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잠을 뒤척이는 요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 바람을 쐬다가 문득 음악으로 내 머릿속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클래식 음악… 흔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나 멘델스죤의 ‘한 여름 밤의 꿈’등을 들 수 있겠지만, 우연한 기회에 ‘바다’라는 제목이 적혀있는 음반을 보게 된 순간 그 단어만으로도 굉장한 […]

향한만큼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향한만큼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박원실 학생관장(인천 송림교회)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되살아나는 장면이 누구에게나 한두가지 쯤 있을 것입니다.   어느해 1월, 이동 발령을 받고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발령받은 제단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한산한 시골길, 처음으로 개축한 제단, 일요일 예배시간 아이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할지, 누구를 만나야할지 막막하고, 어떻게 전도를 해야할지, 처음 겪는 일이라 힘들고 어려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

내과의사 김영선의 건강 칼럼(12)

당뇨병②

어떤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울까?   1. 직계 가족 중에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는 본인도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당뇨병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2. 비만하거나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당뇨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복부 비만에 유의 해야하며,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   3. 고혈압(혈압이 […]

음악회 에티켓

음악회에 가서 박수는 언제 쳐야하나?

많은 음악회를 접하고 살고 있는 시온인들에게, 성악하는 연주자로 적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먼저 에티켓의 유래를 살펴보면, 에티켓(Etiquette)이란 말은 원래 프랑스 말로 `꼬리표` 또는 `티켓`을 뜻하는 말인데, 과거 궁정인이나 각국 대사의 주요 순위를 정하고 그에 맞는 예식의 절차를 정한 후 그 내용을 적은 티켓을 나누어 주고 그에 맞는 행위를 하게 […]

몸을 잘 관리하여 병마에 사로잡히지 말자 다짐

몸을 잘 관리하여 병마에 사로잡히지 말자 다짐

김혜경 학생관장(광주 학동교회)

몇 주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먹었는데 한 30분 정도 지나자 갑자기 배가 아프고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며 열이 났습니다.     ‘아이들을 만나야 되는데…’ 몸이 아프니까 먹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방안에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던 저는 ‘건강’한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

마음을 고치니 꿈도 바뀌어 (제천교회 김미숙 관장)

마음을 고치니 꿈도 바뀌어 (제천교회 김미숙 관장)

김미숙 관장(제천교회)

문득 예전에 하나님께 들었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고슴도치가 오이 따 지듯’하고 나가는데, ‘하나님께서 어찌 이 짐을 이고 나왔노, 나도 그 짐을 함께 져야지’ 하면 만점으로 알곡으로 들어가고, ‘저 짐은 무거워 일부는 져도 다는 못 져’ 한다면 80점 정도고, 오히려 대드는 사람은 아무리 잘한 게 있어도 상쇄가 된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

내과의사 김영선의 건강 칼럼(11)

당뇨병 ①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되거나, 인슐린이 잘 분비되더라도 세포에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다.   당뇨가 생기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포도당이 잘 이용되지 못하여 필요 이상으로 쌓이게 되고 넘쳐나는 당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당+뇨” 라 부른다.   당뇨병의 증상은 없는 경우도 많지만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갈증이 심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아무리 먹어도 […]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음악②

장대하고 독창적인 수법, 베토벤의 개성 잘 나타나

L.V. Beethoven Symphony No.3 “Eroica” op.55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자신감은 반복된 연습과 훈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번 달에 소개했던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황제”와 바그너의 “탄호이저”에 이어 이번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 4악장을 한 […]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

아이들이 갖고 놀다 버린 형광색의 물체가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용수철이었습니다. 만지작만지작 거리다 아래로 길게 잡아 당겨 늘어뜨려 보았습니다. 다시 잡아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탄력을 잃어서인지 축 늘어져 다시 튕겨 오르지 않았습니다.   늘어진 용수철의 모습이 꼭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가지들이 보통 얘기해서 듣지를 않아. 너무너무 답답해. 하나님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움직이지 않아. 늘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