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김미숙 관장이 지난 11월 20일 학생관장 세미나에서 후배 관장들에게 한 강의 내용입니다. (편집자 주) 저는 원래 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적 하나님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너무 두렵고 떨려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지나 않을까, 항상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금껏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간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
“1초 1초를 아껴라.” “1초를 아끼지 않으면 구원 얻을 수 없다.” 20년차 학생관장인 김미경 관장(사창교회)과 박원실 관장(사북교회)은 교역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하나님 말씀을 들려달라는 말에 두 사람 모두 1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셨던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 김관장: 시간을 금쪽 같이 아끼며 하나님을 두렵게 섬기며 가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박관장: “교인을 대할 때 […]
요즈음은 의료보험제도의 확대 실시로 아프면 병원을 찾기가 매우 쉬워졌다. 우리나라도 국민 평균수명이 75세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부(國富)의 한 표현이 되기도 한다. 대개는 2년에 한 번 의료보험관리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데 최근에는 일종에 의무사항과 같아서 미리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 심각한 질병이 걸린 상태로 발견되어 치료비를 과다히 지출하게 되면 검진을 받지 않은데 대한 일정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가까운 곳에 있던 제단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바람에 2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교회에 다녀야 했습니다. 심한 멀미에 버스를 2번씩 갈아타며 먼 거리의 제단에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은 약했지만 제단에 나가지 않으면 당장 무슨 일이라도 생길 것만 같았고 무조건 하나님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습니다. […]
얼마 전 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고 연락이 왔는데 한방 교수님들이 맞으러 오지 않자 혹시 연락이 빠진 것은 아닌지 확인 전화가 와서 웃은 적이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는 가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감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한의학 문헌에는 “邪氣所注 其氣必虛”(사기소주 기기필허)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기(邪氣) 즉 […]
교회에 나온 지 1년 정도 되는 2학년인 혜지, 민지 자매는 또래보다 키도 작고, 말수도 별로 없으며, 특히 5살인 동생 민지는 말하는 건 물론 미소를 짓는 적도 없다. “민지 목소리가 어떤지 참 궁금해.” 할 정도로 아직 한 마디도 못 들어 본 아이들도 많고, 나도 2~3마디 정도 조그마한 소리밖에 못 들어봤다. 혹 예배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들을 때면 […]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기장 신앙촌에서 드리는 ‘2006 추수감사절 예배’에 오랜만에 참석하였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신앙촌의 모습이 궁금하였다. 그리고 나의 상상을 초월한 기장 신앙촌의 발전의 모습을 보고 나는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느끼고 말았다. 나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기장을 다녀오면서 두 가지가 가슴에 깊이 와 닿았다. 첫째, 기장 신앙촌의 발전하는 모습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는 것이다. 기장 신앙촌을 들어서는 순간 […]
“신앙촌 가까이 살면서도 신앙촌이 이런 곳인 줄 몰랐다. 듣던 바와는 너무 다르다.” “이렇게 좋은 곳인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또 불러 달라.” “신앙촌이 무조건 좋다. 또 가보고 싶다.” 이희자 권사(64. 죽성교회)의 인도로 신앙촌에 와서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의 말이다. 2006 추수감사절에 이 권사의 초대로 신앙촌을 찾은 사람은 300명이 넘었다. 죽성교회는 신앙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천부교회이다. 이 […]
주일이다. 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제단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른다. 찬송을 부르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을 보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친구와 싸우고 교회에 안 가겠다고 하던 아이도 찬송을 부를 때 만큼은 예뻐보인다.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기쁘게 찬송을 부른다. 내가 유년시절에도 그렇게 기쁘게 찬송을 불렀던 기억이 난다. 딱 한 번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
「동의보감」이란 의서는 구태여 한의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대한민국 사람 대다수가 잘 알고 있는 책이다. 「동의보감」의 중요성은 이 책으로 인하여 한국 사람의 특성에 맞는 한국적 한의학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 있다. 중국 사람은 생긴 모습이나 기질, 생활환경, 식습관 등이 우리나라 사람과는 다르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는 원인이나 전개 양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우리에게 맞는 치료법을 소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