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숙제 (이영심/기장신앙촌)

이영심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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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촌에 입사한지 20년이 된 저는 2007년에 새내기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소비조합원이 되었을 때 저는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하게 될까?’ 흥분도 두려움도 아닌 그저 담담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사의 배려로 부산 연산동에 시온쇼핑을 오픈하게 되면서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 어려움을 이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몫조차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죄송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순종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시온쇼핑을 운영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실수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젊은 사람이 사장이라 그런지 이 매장 옷 참 세련되어 보이네요” 라며 초보사장인 저에게 힘내라고 격려해주시는 고객도 생겼고 처음 신앙촌 물건을 써 보시는 고객, 신앙촌 물건을 몇 십 년 동안 애용해주시는 가족 같은 고객들을 만나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운영하는 시온쇼핑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신앙촌을 알리는 매개체가 되고 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 내가 땀 흘리고 노력하고 애쓰고 노력하는 만큼은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든 도와주심을 느끼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촌 안에서 근무할 때 경험하지 못한 일들을 소비조합원이 되어 새롭게 알아가고 있는 요즘 일에 대한 애착과 하나님 일에는 정성을 다하는 자세는 어떤 상황에서든 변하지 말아야할 자세임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제품을 홍보할 때도 고객을 대할 때도 ‘정성을 드리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 생각과 어떤 일에든 정성을 담아서 할 때 저의 마음도 행동도 적극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시온쇼핑을 하면서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비조합원 선배님들이 쌓아온 그동안의 신앙촌 브랜드 이미지가 있어서 꾸준히 고객들이 신앙촌 제품을 찾아주시지만 앞으로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신앙촌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이 저와 같은 젊은 소비조합원들이 해야 할 숙제임을 느낍니다.

하루하루 생활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 것인가를 늘 생각하면서 신앙촌을 알리는 자부심과 감사함으로 2008년을 보내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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