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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합소서’ (남영순/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나도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합소서’ (남영순/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남영순씨 / 신앙촌 소비조합

신앙촌 소비조합들이 하나님과 함께 만찬회를 하면서 앞에 나와 찬송을 불렀습니다. 소비조합 총무가 저를 지목하며 나와서 찬송을 하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시험을 이기고 어려움을 이기게 해달라는 찬송을 주로 부르고 다녔는데 그날은 앉아서 ‘나도 햇빛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란 마음을 먹고 있는데 찬송을 시킨 것이었습니다. 마침 옆에 앉아있던 언니가 찬송을 펴주는데 마음이 통했는지 딱 320장 “아침 해가 돋을 때~”하는 찬송을 […]

‘나는 행복한 소비조합’ (김순덕 연합회장/덕소교회)

‘나는 행복한 소비조합’ (김순덕 연합회장/덕소교회)

덕소교회 김순덕 연합회장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을 사랑했던 김순덕 교사는 ‘오로지 하나님 일 속에서 살고 싶어서’ 34년 몸담았던 교직을 떠나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지난 1998년 4월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냈다. 교장과 교감은 ‘언제라도 신청서를 취소 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거듭 만류하였다. 그러나 김교사는 ‘한국의 페스탈로찌’라던 교감의 인사와 ‘국가의 손해’라는 교장의 인사를 뒤로 하고 1998년 […]

늘어난 숙제 (변성아 학생관장/나주교회)

늘어난 숙제 (변성아 학생관장/나주교회)

변성아 학생관장 / 나주교회

창밖엔 눈이 내린다. 어느덧 이곳 나주에서 3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다. 생각해보니 3년 전 첫 발령을 받고 왔을 때도 눈이 왔었다. 며칠 동안 내린 눈에 사람들의 모습이 뜸한, 하얗게 덮어버린 적막했던 작은 도시에서 낯설어하던 내게 온기를 불어넣어 주었던 작은 아이들이 이제는 지나온 시간만큼 훌쩍 커버렸다. 6학년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중3으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작은 아이들은 어엿한 예비 중학생이다. […]

‘하나님 말씀 전한 것 내 일생의 보람’ (노광자 관장)

‘하나님 말씀 전한 것 내 일생의 보람’ (노광자 관장)

44년 교역 생활 퇴임한 노광자 관장

친구들이 자신들의 출신 전도관이 공석이니 나가서 전도하여 제단 좀 부흥시켜 달라고 부탁을 하는 바람에 ‘몇 달만 나가서 열매 맺고 신앙촌에 들어오려고’ 나선 교역자의 길. 처음엔 준전도사로, 다음엔 전도사로, 시찰장으로, 관장으로 발령을 받으며 교역생활 44년을 마치고 마침내 지난 2007년 1월 2일자로 정년퇴임을 한 노광자 관장을 만나 보았다. ▶하나님께 처음 은혜 받은 때 이야기 좀 해주세요. “청주 […]

아이들을 보시고 큰 상을 주셨나봐요 (1등 방어진교회 황수남 반사)

아이들을 보시고 큰 상을 주셨나봐요 (1등 방어진교회 황수남 반사)

2006 학생 개인 전도 1등 방어진교회 황수남 반사

2006년 연간전도시상에서 전도 1등을 수상한 황수남 씨. “고등학교 시절 반사를 한다고 했지만, 새해가 되면 열심히 하려다가 흐지부지 또 새해가 되면 열심히 하려다가 흐지부지… 이게 제 학창시절의 신앙생활이었어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신 관장님의 정성에 2003년 황수남 씨는 어설프게 따라 온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이 길이 참 길인지 아닌지 1년간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예배, 헌금, 십일조 […]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이성근 관장/청주교회)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이성근 관장/청주교회)

첫 발령지인 마산교회에서 학생관장으로 교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을 때이다. 조금씩 동네 아이들을 모아 기도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도록 가르쳐 주었다. 몇 달이 지나 아이들과 추수감사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음 속으로 목표한 인원보다 적은 아이들이 모였고 나는 기다리고 찾아도 보았으나 참석 할 수 있는 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 마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어찌할 바를 […]

이재경 관장 편 ① ‘임원’이란…

이재경 관장 편 ① ‘임원’이란…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꿈꿉니다. 어린 아이들이 깨끗한 흰 도화지를 받고 무슨 그림을 그릴까 설레임과 떨림이 있듯 새해는 그런 설레임이 있습니다. 지난해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림을 그렸던 사람도, 완전히 망쳐 버린 그림을 그린 사람도, 미완성된 그림을 그린 사람도 이제는 아쉽지만 새로운 깨끗한 도화지를 받고 어떤 그림을 그릴지 새로운 구상을 하듯 새해는 여러 […]

‘매일 일요일이었으면 좋겠다’

‘매일 일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강물결(대2) / 서울 상계교회

처음 교회를 다니게 되었을 때는 관장님과 선생님들이 잘해줘서, 언니들이 좋아서, 프로그램이 재밌어서 교회 다니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어릴 적 나는 엄마한테 “맨날 일요일이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어릴 적 나의 꿈은 관장님이었을 정도로 교회에 가는 것이 무척 즐거웠었다. 초등학교 때의 일이다. 할머니 추도예배를 드리기 위해 식구들은 이천에 사시는 큰 외삼촌 댁에 가게 되었다. 그 […]

안녕하십니까? 93세 이사장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93세 이사장 인사드립니다

신앙촌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우혜국 승사

흔한 말로 ‘명함도 못 내민다’라는 말을 한다. 신앙촌에서 ‘환갑을 지내면 이제 조금 살았구만’, 자고로 그만큼 살기가 드물다 하여 고래희(古來稀)라 했던 칠십이면 신앙촌에서는 아직도 청춘인 것이다. 생명물 식품(주)의 78세 양금준 사장을 명함도 못 내밀게 하는 당당한 현역이 있다. 신앙촌 새마을 금고의 이사장 선우혜국(93) 승사이다. 지난 해 8월에 선임을 받고 선우 승사는 처음엔 그냥 명예직인줄 알았다고 했다. […]

내가 본 이슬성신

내가 본 이슬성신

박영자 / 뉴욕교회 관장

이슬성신이 무엇인지 채 알지도 못할 중학교 3학년 때 서울 원효로 전차 종점 근처 언덕 위에 자리한 거대한 이만제단에서 처음으로 이슬성신을 보았다. 어느 일요일 대예배 때였다. 하나님께서 등단하시어 하늘을 우러러 기도를 드리실 때 너무나 그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로워 기도가 끝나실 때까지 1초도 놓치지 않고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갑자기 하얀 구름덩이 같은 큰 물체가 하나님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