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산 대집회의 추억, 은혜의 창파 속 먹지 않아도 배 안고파
우종화 권사(1) / 소사교회
저는 1938년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 부수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제 나이 스무 살이던 1957년, 저희 동네는 전도관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면사무소 근처에 생긴 전도관으로 동네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가면서, 친구들끼리 모이면 전도관에서 있었던 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 외종 사촌 동생인 점순이도 전도관에 다녔는데, 예배를 드리면 참 좋다며 저에게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때까지 교회에 다녀 본 적이 없었던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