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커지니까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김정현 사장/신앙촌상회 춘천점)

상회 춘천점 김정현 사장
발행일 발행호수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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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김정현 사장 / 신앙촌 상회 춘천점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인 기회가 찾아온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뒤바뀐다. 그러나 기회가 곧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잡은 뒤에는 지금까지 이상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김정현 사장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잡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 인생의 두 번째 기회 = “춘천에 오기 전, 가평에서 3번째 시온쇼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첫 번째 시온쇼핑은 교회에 다시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 너무 하고 싶은 마음과 자신감만 앞선 나머지 계약한 가게가 경매에 붙여진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몇 달 만에 다른 곳으로 가게를 옮겨야했어요. 경매에 ‘경’자도 모르던 시절이었죠.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시온쇼핑을 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거기선 장사가 너무 안 됐어요. 그때쯤 안 좋은 일이 겹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회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후 2년 만에 세 번째 시온쇼핑을 열었는데 정말 장사가 잘 됐어요.

첫 번째 시온쇼핑 때는 철저한 준비의 중요성을, 두 번째는 포기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세 번째는 어느 선까지 매달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가평에서의 생활이 김 사장의 첫 번째 인생의 기회였다면 2008년 말 인생을 뒤바꿀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 처음엔 몇 배나 더 큰 매장에다 가평이 아닌 춘천에서 운영하는 부담감에 조금 망설였는데, 막상 신앙촌상회 간판이 올라갔을 때 그 느낌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감사하다는 말밖에… 너무 기뻤습니다. 신앙촌 간판보고 예전에 교회에 나왔던 여청이 작은 화분을 사다주면서 축하한다고 온 적도 있고, 또 주일학교 때 교회에 다니다가 안 나오는 중학교 여학생이 ‘권사님~’ 하면서 들어와 보고 좋아하기도 하고… 전도를 못해서 늘 고민인데 신앙촌상회 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더더욱 분명히 느낍니다.”

◇ 노력만이 성공의 열쇠 = 김정현 사장은 ‘남들만큼 노력하면 남들 이상은 될 수 없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다.

“새벽예배 끝나고 요구르트 ‘런’과 생명물두부 배달을 하는데 청평까지 가요. 매장 오픈시간이 10시 30분인데 거기에 맞추려면 아침마다 정신이 없어요. 그래도 배달을 가면 단골고객이 식사 준비했다고 연락도 주시고 호호~ 또 제가 아침 운동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그 바쁜 중에 운동까지 한다고 칭찬하시면서 이왕 사는 거 신앙촌상회 가서 사자고 많이 찾아오세요. 저는 저를 위해 노력하는 것뿐인데, 그 모습을 좋게 보시는 고객들을 보면 더더욱 제 자신을 더 많이 채찍질 하게 되고 덩달아 정신적, 육체적 건강함까지 주시는 것을 느껴요.”

누군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다. 하지만 작지만 야무진 체구의 김정현 사장에게는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보였다.

“춘천에 다니는 48개 버스 노선이 우리 매장 앞으로 다녀요.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촌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췄어요. 매장을 넓혀서 그런가요? 꿈도 커지고, 꿈이 있으니까 하루하루가 즐거워요. 해야 할 일 많은 게 이렇게 즐거운 지 요즘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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