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멀리 갔다가… 다시 찾은 하나님 (서용숙권사/성남교회)

서용숙권사 / 성남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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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하나님”하고 불러봅니다. 그러면 안에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눈물도 성신이 울게 하여 주시는 고로 울게 된다는 그 말씀처럼 운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내 옆에 함께 계시며 지켜보아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생명물 두부’ 탑차의 운전대를 잡습니다. 지금은 주차장에만 서있는 전에 몰던 외제 승용차보다 지금 잡은 탑차의 운전대가 참 편하고 좋습니다.
80인 중의 한 분이신 외할머니를 따라 주일학교부터 시작했던 신앙생활은 내가 하나님을 찾기 전에 먼저 나를 불러주시고, 내가 구하기도 전에 은혜 허락하시던 하나님께 받기만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먼저 허락하시던 은혜를 받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하나님과는 멀어지고 세상과 짝하며 세상에서 좋다는 것은 다해보고 다녔습니다. 좋은 옷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시간 나면 골프 치러 다니고 내 사업을 하고 지냈습니다. 사람들 앞에 고개 숙일 일이 없었고 아쉬운 소리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어울려 10년을 지낸 그 시간 동안 진정한 기쁨은 맛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의 죽음 앞에 나는 심한 우울증에 빠졌고, 내 몸이 아프기까지 해서 ‘이러다가 내가 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세상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시던 소비조합을 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따라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와 소비조합을 시작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분명히 깨닫습니다. 이제는 제가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자유율법을 지키며 하나님 법도 안에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만 합니다. 제 힘으로는 안 되오니, 하나님께서 해주셔야만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이슬성신의 하나님, 언제나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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