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 초등학교 박 정 연 영양사

`런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 책임져요`
발행일 발행호수 2440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아이들이 매일 먹는 학교 급식. 안전한 음식,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짜다보니 급식 메뉴에는 현미밥, 잡곡밥, 더덕구이, 각종 나물 등이 많다. 햄버거, 피자, 돈까스, 스파게티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식성에 맞을 리 없다. 그런데 용인 죽전초등학교 급식은 아이들에게 ‘천국 급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죽전초 급식의 인기 배경에는 박정연 영양교사의 노력이 작용됐다.

“식(食)교육도 교육의 일종이에요. 학교 급식이 아이들의 평생 입맛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비록 덜 좋아하더라도 몸에 좋은 식재료로 맛있게 만든 음식만 주려고 합니다.”
‘엄마가 집에서 차려주는 밥상과 가장 비슷한 급식을 내놓는 게 제일 좋은 급식’이라고 생각하는 박정연 영양교사의 깐깐함 덕에 급식의 맛과 질,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그 반대로 조리종사자들의 고충은 한층 늘었다.
“영양사님 오시고 설탕 대신 직접 담근 매실액으로 조리를 하고, 완제품 대신 수제품을 일일이 만드는 등 번거로움이 많죠.”
하지만 “우리 학교 급식 최고예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면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오히려 힘이 난다고 조리원들은 말했다.

그런 박정연 영양교사가 6~7년째 아이들에게 꾸준히 먹이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신앙촌식품의 요구르트 ‘런’이다.
“요구르트 런의 성분표를 보니까 다른 유산균 음료와 다르더라구요.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고 칼로리도 낮고 특히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 바이오틱 라프티 유산균이 들어 있더라고요. 런이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좋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차려주는 밥상과 가장 비슷한 급식이 제일 좋아
아이들의 장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좋은 유산균 음료를 살펴보던 중 요구르트 런을 선택해

런으로 급식을 하자 급식에 대한 학부형들의 인식부터 달라졌다.
“런이 좋은 유산균 제품이라는 것을 많이 아시더라구요. 행정실 직원들과 교사들도 종종 어디서 파느냐고 물어보고요.”

유산균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은 장 건강이 건강한 삶의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장 건강은 특히 중요해요. 요즘 부모님들이 많이 바쁘다보니까 아이들이 밖에서 음식이나 간식을 자주 사먹는데 영양도 따지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는 것을 사먹는 거예요. 장 건강에는 좋지 않아요. 장이 건강하고 오장육부가 튼튼해야 몸이 건강해요. 성장기 아이들이 좋은 유산균 음료를 먹어야 하는 이유죠.”

요구르트 런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신앙촌간장도 쓰고 있다.
“사실 장류는 바꾸기가 민감해요. 장류가 바뀌면 음식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샘플로 주신 간장으로 곤드레와 곰취 장아찌를 담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내년에는 생명물두부도 써보려고 해요. 신앙촌에서 두부가 생산된다는 것은 몰랐어요. 두부샘플을 달라고 해서 먹어 봤는데 두부에 사용되는 물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영양사로서 올해로 27년째인 박정연 영양교사는 영양사라는 직업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갖춰서 제공 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집에 가서 정상적인 변을 보느냐까지 살펴봐야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설사라도 하면 식중독이 의심되니까 머릿속은 항상 비상상태예요. 그래도 이 일이 기뻐요. 맛있고 안전한 급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시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요.”

모든 식품업계가 바른 양심으로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