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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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신규 교역자 발령을 받은 이시온 관장. 20여 년간 교사로 근무하다가 교역자가 되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은 이시온 관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전교회 이시온 관장

■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사교회에 다니다가 이번에 교역자 발령을 받고 대전교회에서 시무하게 된 이시온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모두 천부교인이셔서 모태신앙으로 자랐고, 고등학교에서 20여 년간 교사로 근무하였습니다.

■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오셨나요?

주일학생 때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니며 즐겁게 신앙생활했습니다. 특히 예배 때 반주에 맞춰 북을 치며 찬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교회생활에 소홀해지다가 2008년도에 다시 교회에 제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쉬는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삶의 고달픔을 많이 느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면 소사역에서 저 멀리 오만제단이 보이고 제단을 보면서 예전에 제단에 다니던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소사 시온고등학교에서 일하던 때 석세조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오랜만에 이슬성신절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날 하나님 설교 말씀을 들으며 다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 교회에 다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쉬다 나온 만큼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고 떠올리며 자유율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진짜 하나님이심을 깨달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예전에 신앙촌에서 받아온지 10년이 넘은 생명물을 열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뚜껑을 열고 컵에 생명물을 따랐는데, 컵 안쪽에 긁힌 자국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맑았습니다. 그 물을 마셔보니 지금 막 떠온 물처럼 시원했고, 먹고 나서도 아무런 탈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된 물이 썩지 않는 것을 보고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며,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물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쯤에 소변에서 피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을 세 군데나 다녀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습니다. 절망감 속에서 지내던 중 갑자기 생명물과 요구르트 런을 꾸준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뒤로 매일 생명물과 런을 꾸준히 먹었는데 피가 섞여서 붉은빛으로 나오던 소변이 점차 원래의 색으로 바뀌어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변 색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때 생명물의 권능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 가장 감사드렸던 때는 언제인가요?

아버지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후 약 1년 후쯤 돌아가셨는데, 관장님들께서 입관예배를 드리시고 아버지 시신을 생명물로 씻기셨는데 얼굴이 환하게 피시고 볼에 붉은색이 감돌 정도로 좋은 모습이셨습니다. 아버지는 평생을 소비조합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하나님을 따라오신 분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기억해 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그래서 교역자 권유를 받았을 때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 교역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교역자로서 해야 할 일들을 배우고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유년 전도와 학생 전도에 힘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유년 전도와 더불어 중·고등학생 등 학생전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업도 소중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여 꼭 필요한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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