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마다 탄성이 절로 나와

<서대문교회 박종선 씨 인터뷰>
발행일 발행호수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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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다시 찾은 신앙생활
끝까지 하나님을 따라갈 것

지난 4월 말, 서대문 천부교회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인즉슨, 예전에 전도관에 다녔었는데 다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전화 속 주인공은 그 주 일요일, 서대문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60년 만에 교회로 돌아온 박종선 씨였다.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기도 이천 출신의 박종선 씨는 17세의 나이에 소사신앙촌에 입주했다. 그는 소사신앙촌에서는 사람들이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예배드리는 즐거움으로 생활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죠. 은혜를 받으니까요. 저도 어느 날 오만제단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나더라고요. 향취 은혜였어요.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말도 못 하게 기쁘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도 향취가 수시로 맡아지니 박종선 씨는 신이 나서 찬송을 부르며 일을 했다고 한다.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은혜 체험은 계속됐다.

“한 번은 입관예배에 참석했는데, 돌아가신 분에게 숟가락으로 생명물을 떠서 입에 넣어드리니 잘 들어가더라고요. 예배가 끝나고 본 고인의 모습은 살아있을 때보다 더 아름답게 피어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죠. 의심의 여지 없는 하늘의 권능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사신앙촌에서 나와 다른 직업을 갖게 된 박 씨는 먹고사는 일에 몰두하면서 차츰 신앙과 멀어졌다고 한다. 은혜를 받고도 교회에 가지 않는 것이 마음의 걸림돌이었다는 박종선 씨는 올해 4월, 버스를 타고 가다 우연히 신앙촌상회를 발견했다. 그는 “신앙촌상회를 보는 순간, 멀리 있던 전도관의 기억이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제는 정말 신앙생활을 미뤄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수소문하여 서대문 천부교회를 처음 찾아간 날, 박 씨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다시금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성경 속 의인이란 자들의 악한 행실들을 짚어주셨어요.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도 첩을 둔 자였습니다. 다윗 왕은 충신의 아내를 겁탈한 것도 모자라, 충신을 죽음에 이르게 했어요.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죄를 지은 자들이 성경 속 의인이라니… 말도 안 되죠. 그동안 교회에만 가면 구원 얻는다고 했던 기성교회 목사들의 감언이설은 늘 의심의 대상이었어요. 구원이 그리 쉽게 얻어질 수 있겠어요? 저는 천부교에 진리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60년만에 교회에 온 박종선 씨

이렇게 확신에 차니 박종선 씨는 이제 앞으로 나갈 일만 남았다고 했다. 지난 5월에는 신앙촌에서 있었던 이슬성신절 예배에도 참석했다. 그는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신앙촌을 보니 감격스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신앙촌에 오니 초로와도 같은 인생인데 하나님을 너무 멀리 오래 떠나있었다는 생각에 죄송하고 안타까워 눈물이 났습니다.” 라고 했다.

박종선 씨는 처음 서대문교회를 찾은 그날 이후로 현재까지 빠지지 않고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그의 가장 큰 즐거움은 하나님 말씀 경전을 읽는 것이라 했다.

“구원을 얻으려면 죄가 무엇인지, 또 그 죄를 씻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말씀에 ‘옳커니!’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또한 지금도 생명물의 역사가 분명히 나타나고, 이슬성신을 간구하는 자에게는 한없이 내려주시니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역사입니까. 하나님이 아니시면 도저히 불가능한 구원의 역사라는 것을 경전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깨닫습니다.”

뒤늦게 다시 찾은 신앙인 만큼 배워야할 하나님 말씀이 많다는 박종선 씨의 미소 속에 다시 찾은 진리의 길, 끝까지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진심이 담겨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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