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관장 편 ③ 요구르트 ‘런’ 드시고 마음이 점점 바뀌시네
`요구르트 '런' 드시고 마음이 점점 바뀌시네`
“관장님 혹시 이쪽으로 지나 가십니꺼?”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요구르트가 먹고 싶은데, ‘런’을 갖다 줄 수 있냐고 미안해하는 올해 대학생이 된 우리 반사 어머니 목소리다. 가족은 엄마, 아빠, 딸 이렇게 셋이다. 이 반사의 엄마는 6년 전에 한 뇌수술로 인해 몸이 많이 불편한 상태였는데, 2005년 1월에는 아빠마저 뇌출혈로 쓰러져 두 분 다 거동이 불편하시다. 초등학교 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