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혜로운 자 (오준경/시온입사생)

오준경 / 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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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되돌아보면 후회되는 일 투성이지만, 신앙촌에서 산지 13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 입사생언니들과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좋았고, 예배 시간의 찬송과 설교 말씀은 저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모든 조건이 감사할 부분이지만, 더욱 감사드릴 부분은 하나님께서 신앙의 울타리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가져야 하고 하루 동안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일에 투자합니다. 이렇듯 생계를 위한 수단인 일을 하늘의 공로와 연결해 주셨기에 앞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입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람이 어떠한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인 것 같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일을 하고, 같은 조건에서 공부하지만, 신앙안에서의 방향이 조금이라도 어긋났을 때 처음에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청난 결과가 되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조금씩 나태해진 저의 모습을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나에게 무한히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고 오히려 해를 끼쳤다면 그 은혜를 받는 내 입장은 미안함을 지나 부담감으로 몸둘 바를 모를 것입니다. 만일 이렇듯 안일하게 살다가 하나님 앞에 설 때 무슨 낯으로 하나님을 뵐 수 있을까?’

일생을 가지들 구원을 위해 축복으로만 일관하셨던 하나님의 희생을 생각하며,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긴장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구원을 준비하는 자가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가지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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