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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그대로 녹아있는 얼굴 모습 (이경민 학생관장/부산 동래교회)

생활이 그대로 녹아있는 얼굴 모습 (이경민 학생관장/부산 동래교회)

이경민 학생관장 / 부산 동래교회

저는 일요일 단에 설 때마다,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을 꼼꼼히 살피곤 합니다. 일부러 살핀다기보다는 조금씩 변해 있는 아이들의 얼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해야 할까요. 며칠 만에 보는 아이들, 일주일 만에 보는 아이들, 아니면 아주 오랜만에 보는 아이들의 모습들 속에는 아이들의 생활이 그대로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빛과 말투, 행동의 변화가 유난히도 눈에 잘 띄는 어느 […]

‘마음을 조금만 기울여도’ (손상희(대2)/부산 광안교회)

‘마음을 조금만 기울여도’ (손상희(대2)/부산 광안교회)

손상희(대2)/ 부산 광안교회

제가 하나님을 알게 된 지 벌써 7년이 다 되어 갑니다. 중2 학년말. 친구의 전도로 마냥 재미있고 좋아서 매일 빠지지 않고 교회에 신이 나서 다녔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주일예배 참석에서 축복일예배 참석까지… 그리고 보조반사에서 정반사로… 그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 하나님께서는 제게 많은 것을 주시며 하나님이심을 조금씩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맞은 ‘전국 […]

하나님 일을 해도 신앙은 길러야 (김현옥 학생관장/소사동교회)

하나님 일을 해도 신앙은 길러야 (김현옥 학생관장/소사동교회)

김현옥 학생관장 / 소사동교회

열정을 다해 일했던 반사 시절이 없던 저는 교역자로 처음 나왔을 때 교역자로서 기본으로 배웠어야 할 일들과 갖추어야 할 자질들을 따라가느라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다 될 줄 알았지만 다양한 위치와 나이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잘 닦여지지 않은 돌이 소리를 내듯이 부딪치는 일들과 아직 뿌리가 깊지 않은 신앙으로 […]

반사 시절 깨달은 진리 (김영희 관장)

반사 시절 깨달은 진리 (김영희 관장)

김영희 학생관장 / 서울 광의교회

나의 학창시절… 별로 기억에 남는 일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했습니다. 요즘 학생 반사들처럼 하나님 일에 대한 열정도 없었고, 뚜렷한 목표의식 또한 없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나도 반사라는 직분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일예배는 지각하기 일쑤였고, 그저 예배는 출석했다는 체면만 차렸습니다. 어려서는 주일예배만 출석해도 천국 가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렇게 중·고·대학부를 거쳐 여청이 되었습니다. 여청이 되어서도 나의 천성처럼 되어버린 […]

시온쇼핑 초보사장 오정민 씨

시온쇼핑 초보사장 오정민 씨

수줍음과 차가운 시선 뚫고 알찬 열매 거둔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장의 ‘화려한 언변’보다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언니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투리 섞인 구수한 어감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편안함,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정감이 어려있다. 하지만 수더분한 인상과는 달리, 얼마 전까지 수예부, 양재부, 총무부 등 한일물산(주)에서 굵직굵직한 일을 20년 간 해 온 모범사원이었다. 그동안 시온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온쇼핑’사업에 도전한 오정민 씨의 새로운 꿈을 들어보았다. […]

김영수 관장 편 ⑥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김영수 관장 편 ⑥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처음 만난 아이가 내민 종이컵에는 떡볶이가…

성년이 되어 돌아오듯 20년 만에 마산에 다시 왔다. 고향도 아니고 2년 6개월 정도 살았던 곳이지만, 신앙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집같이 편한 곳이다. 건물도 길도 많이 변했고 함께 생활하던 친구들은 다들 다른 곳에서 각자 맡은 일을 하고 있고 나만 다시 왔지만, 오는 길이 긴장과 설레임보다 푸근한 느낌이다.   마산교회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왔다가, 놓인 짐을 보고 어리둥절하게 […]

초보사장의 비올리스트 변신은 무죄(시온쇼핑 초보사장 오정민 씨)

초보사장의 비올리스트 변신은 무죄(시온쇼핑 초보사장 오정민 씨)

‘시온쇼핑’ 사장으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낸 오정민 씨는 매일 저녁 ‘비올리스트’로 또 다른 변신을 한다. “9월 달에 관현악 창단 기념 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있거든요. 매일 저녁 개인연습은 물론 주마다 파트연습을 하고 있어요.” 시온스트링오케스트라 현악부 창단 멤버인 오정민 씨는 “현악부 단원들과 즐겁게 연습을 하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싹~풀려요.”라며 요즘은 연습량에 비해 기량이 늘지 않는 것 같다며 걱정을 […]

멀리 멀리 갔다가… 다시 찾은 하나님 (서용숙권사/성남교회)

멀리 멀리 갔다가… 다시 찾은 하나님 (서용숙권사/성남교회)

서용숙권사 / 성남교회

“하나님”하고 불러봅니다. 그러면 안에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눈물도 성신이 울게 하여 주시는 고로 울게 된다는 그 말씀처럼 운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내 옆에 함께 계시며 지켜보아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생명물 두부’ 탑차의 운전대를 잡습니다. 지금은 주차장에만 서있는 전에 몰던 외제 승용차보다 지금 잡은 탑차의 운전대가 참 편하고 좋습니다. 80인 중의 […]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아이들 마음도 달라져 (임경아 학생관장/김천교회)

내 마음 상태에 따라 아이들 마음도 달라져 (임경아 학생관장/김천교회)

임경아 학생관장 / 김천교회

처음 교역자로 나올 때의 제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부족하지만 큰 직분을 주심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여 열심을 다할 것을 다짐했었고, 매일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기뻤습니다. 그래서 처음 마음 그대로, 이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갈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난 지금 저의 모습을 보면 처음의 모습은 […]

김영수 관장 편 ⑤ 장례식에서 지켜 본 생명물의 권능

김영수 관장 편 ⑤ 장례식에서 지켜 본 생명물의 권능

장례식에서 지켜 본 생명물의 권능   우리교회 대학생 중에는 특이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한 반사가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도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빠짐없이 교회를 왔지만, 일요일만 되면 안 나오기를 1년 가까이 하다가, 기장 축복일 예배에 참석한 이후부터 주일예배를 나오기 시작했단다. 중학생이 된 어느 날 어머니가 반대를 하자, 밥도 잘 안 먹고 나름대로 고민을 하니까, 3일정도 지나자 아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