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 가까워짐을 느껴요’ (마산교회 한은정 씨)

한은정 / 마산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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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한은정 씨는 입시학원에서 근무 하다 일이 많아져 주일까지 일을 하게 되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제단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입시학원 일을 그만두고 지금은 스케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학원 시간강사 일을 하고 있다.

한은정 씨는 “언젠가 아침에 아이들을 만나 초대장을 주러 학교에 갔는데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어요.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순간 조건없는 하나님의 희생이 떠오르면서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사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느끼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제 일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이든 하나님 일을 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고 반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얘기했다.

올 한해 전도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때가 언제였냐고 묻자 “주일 날 해는 저물어 가고 저희가 정한 전도 목표를 다하지 못해 모두들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반사들이 ‘선생님! 전도하러 나가요. 오늘 목표 다 못하면 저희 집에 다 안 갑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전도를 하러 나간 그날 전도 목표를 달성했고 한마음이 되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기쁜 것인가를 느꼈습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대학원 공부와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 초대장 나눠주는 일, 주일이면 전도차량 운행에 틈틈히 학원 시간강사일까지 하고 있는 한은정 씨는 교회에서 학생들 학교공부도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공부를 하면 하나님 말씀도 해 줄 수 있고, 고민도 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석이조, 삼조예요.”라며 행동과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는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에 오히려 자신이 더 배우고 있다고 했다.

한은정 씨는 반사활동을 하면서 ‘이 일이 될까, 안 될까?’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하루 종일 전도차량 운전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서 있는데 교회 앞으로 두 명의 아이들이 지나가고 있었어요. 속으로 ‘분명 교회 가자고 하면 안 가겠지?’하고 기대도 하지 않고 물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선뜻 교회에 따라나섰습니다. 그 두 아이는 지금 보조 반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저는 그 일을 계기로 아이들을 전도할 때 ‘이 아이가 하나님을 진실되게 따르는 아이가 된다면 얼마나 귀할까’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교회에 온 아이들도 기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라고 했다.

한은정 씨는 “다가오는 2007년은 보다 참된 열매를 많이 맺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반사 직분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열매를 많이 맺도록 늘 기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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