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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런’과 대화하며 느끼는 행복 (조현주 씨/롯데백화점 미아점)

조현주 씨 / 롯데백화점 미아점

“제가 점점 똑똑해지고 멋진 여성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막연히 하나님 일에 보탬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이 좋아지고 보람을 느끼니까 사명감도 생기고 투지에 불타더라구요.(웃음) 저도 처음엔 안정된 직장 그만두고 이 일을 하면 돈, 시간, 명예 다 잃는 것 같았는데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런’도 더 많이 홍보하고 무엇보다도 […]

나만 편안히 누워서 천국에 가리까? (임영희 권사/천호교회)

나만 편안히 누워서 천국에 가리까? (임영희 권사/천호교회)

임영희 권사 / 천호교회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죄를 씻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이다’ 감리교 집안에서 자란 임영희 권사는 언제부턴가 어릴적 친구 형순이의 말이 자꾸 되뇌어졌다. 초등학교 시절 만화가 좋고 캐러멜이 좋아서 전도관 다니는 친구집에 놀러다녔을 뿐인데 어린 임 권사의 마음엔 어느새 감람나무 하나님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을 한 임 권사는 서울로 올라와서 신길동에 있는 4중앙을 […]

새교인 딱지 떼고 교인 됐어요 (덕소교회 새교인들)

새교인 딱지 떼고 교인 됐어요 (덕소교회 새교인들)

덕소교회 교적부 올린 7인의 체험

교회 와서 출석부에 이름 올린다고 다 교인이 아니다. 덕소교회에서 새해 들어 내 손으로 교적부를 쓰고 나도 정식 천부교인이 되겠다고 선언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옆집에 사는 김영옥 집사님과 서로 언니 동생하고 지내는 사이인데 그 집사님이 하두 착해서 어느 종교를 믿냐고 물었더니 덕소 신앙촌 교회에 다닌다는 거예요. 그래서 네가 다닌다는 교회라면 나도 데려가 달라고 해서 천부교회에 […]

박원실 관장 편 ① 관장님 놀이

박원실 관장 편 ① 관장님 놀이

박원실 관장 편

유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울퉁불퉁한 산길을 지나 20여분쯤 가야 그 모습을 나타내는 조그만 산골 학교에 다니지요. 초대장을 들고 학교에 가면 “관장님! 초대장 주세요. 이번 주 뭐해요” 하고 밝은 미소로 저를 반겨줍니다. 유진이는 교회에 오면 말씀공부보다 콩콩이(방방이) 뛰어 노는 걸 더 좋아하고 예배 드릴 때 친구들과 장난도 치고, 떠드는 개구쟁이 아이입니다. 그런 유진이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박사장 ‘무조건 순종하면 좋은 일이 있어요’ (박윤덕 사장/시온쇼핑 온천시장점)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친 박사장 ‘무조건 순종하면 좋은 일이 있어요’ (박윤덕 사장/시온쇼핑 온천시장점)

박윤덕 사장 / 시온쇼핑 온천시장점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기도를 한다고 했다. “하나님, 내가 얼굴이 미우니 손님들이 볼 때 예뻐 보이게 해주세요. 할머니 소리 안 듣고 젊어 보이게 해주세요. 지혜를 주세요.” “물건도 좋고 나도 예뻐 보이면 손님들이 물건을 살 거 아녜요?” 하고 반문하면서 “이런 생각으로 매일 기도를 해요” 하고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잘 이기고 가라` 어려서 기성교회 다닐 […]

잠과의 전쟁 (김혜림(대1)/부산 서면교회)

잠과의 전쟁 (김혜림(대1)/부산 서면교회)

김혜림(대1) / 부산 서면교회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도 크지만 새로 맞은 해를 향한 계획과 다짐들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회 일을 같이 한 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잠이었습니다. 남들과는 달리 야간에 일을 하기 때문에 아침이면 잠이 들고 했는데 아침 등교 시간에 교회에 오는 아이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잠깐 쉬었다가 아침 […]

‘새 교회에 가득하게 해야지’ (동래교회 권은혜 권사)

‘새 교회에 가득하게 해야지’ (동래교회 권은혜 권사)

권은혜 권사 / 부산 동래교회

“교회를 신축하고 나니 교회에 꽉 차게 전도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있었어요.” 2007 연간 여성회 전도 시상식에서 1등을 차지한 권은혜 권사 (동래교회)는 생각지도 못한 1등을 하게 된 동기의 큰 부분이 교회 신축이었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꿈이 전도사님이셨는데 그 꿈을 제가 이루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어려서부터 동네에서 심청이라고 불릴만큼 효성이 컸던 권은혜 권사는 아버지가 못 다 이룬 꿈을 […]

나의 숙제 (이영심/기장신앙촌)

나의 숙제 (이영심/기장신앙촌)

이영심 / 기장신앙촌

신앙촌에 입사한지 20년이 된 저는 2007년에 새내기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소비조합원이 되었을 때 저는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하게 될까?’ 흥분도 두려움도 아닌 그저 담담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본사의 배려로 부산 연산동에 시온쇼핑을 오픈하게 되면서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 어려움을 이기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 내 앞에 주어진 몫조차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

장서영 관장 편 ③ 사소한 일에 감사하자

장서영 관장 편 ③ 사소한 일에 감사하자

어느 덧 다사다난했던 한 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시점에서 지난 해 이맘 때 암담했던 순간들이 생각이 납니다. 여청 한명이 직장에서 해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오던 중 위암이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변에 가까운 분들 중 암 선고는 처음이라 본인은 더 했겠지만 저 또한 굉장히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위암 초기라 수술하면 괜찮다고 하지만 수술비도 만만치 […]

이남규 판사에 대한 회고 (조봉환/서대문교회)

이남규 판사에 대한 회고 (조봉환/서대문교회)

조봉환 / 서대문교회

제게는 이남규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3년 전, 그가 보낸 회고록과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회고록에는 이남규가 8·15해방을 전후로 저와 함께 만주에서 피난 나왔던 일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8·15해방 이틀 전인 8월 13일 소련군 폭격기의 집중 소이탄 폭격으로 인해 장춘시내 일대가 불바다가 되었다.(중략) 마침 중앙은행에 근무하는 조봉환 친구를 만나 함께 마차 한 대를 대절하여 정든 장춘시를 빠져 나왔다.(중략)”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