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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을 보고 자초지종을 확인해 보다

장말례 권사(1) / 부평교회

제가 전도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1958년 강원도 원통에서 살 때였습니다. 저희 옆집에 사셨던 김 집사님은 원통으로 오기 전부터 전도관에 다녔던 분으로, 원통에 전도관이 없어 자기 집에 사람들을 모아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김 집사님이 자기 집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자고 자주 권유하셔서 저는 가끔씩 거기에 참석하곤 했습니다. 하루는 예배를 드리러 갔더니 벽에다가 찬송가를 써서 […]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근심 걱정은 마음에 조금도 없어

박유봉 권사 / 청주교회

저는 1927년 충북 청주군 북일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묵방 장로교회에 다녔던 저는 일요일이면 깨끗하게 준비한 옷을 입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곤 했습니다. 열아홉 살에 결혼하여 청주에서 살 때 6·25 전쟁이 일어났는데, 남편이 군대에 징집된 후로는 제가 생계를 위해 연초제조창에 다니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1955년경 어머니가 박 장로님의 부흥집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얼마 후 청주전도관에 […]

나이 일흔에도 시간을 어떻게 쪼개나 고민할 정도로 바빠

박명식권사(2) / 대전교회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0월 어느 날, 같은 제단에 다니던 김창호 집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그 집에 가서 시신이 있는 방에 들어갔더니 방 안이 향취로 가득 차 시신에게서 나는 고약한 냄새라고는 전혀 맡을 수가 없었고, 시신의 얼굴 또한 아주 뽀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비록 남자 분이었지만 너무나 예쁜 모습으로 피어 화장을 해도 저렇게 예쁘지 않을 […]

은혜받아 죄 씻어야 구원얻는다는 설교 듣고

박명식권사(1) / 대전교회

1937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난 저는 결혼 후 장로교인인 남편을 따라 장로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충북 옥천에 있는 군소 장로교회에서 전도사로 잠시 시무하는 동안에 저도 그 교회에 다니긴 했지만 제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부흥집회에서 통성기도 시간이 되면 어떤 사람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이상한 말을 하고, 어떤 이는 바닥에 쓰러져 사지를 허우적거리는데 […]

하나님만 믿고 따르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음을 깨달아

최용득 승사(3) / 덕소신앙촌

<이어서>제강 공장을 시작한 후 하루는 하나님께 서 공장에 오시더니 제강 공장과 철강 공장 직원들을 모아 놓으시고 “누가 잉곳 케이스를 사 올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녹인 철을 흘려 넣어 잉곳(주괴-거푸집에 부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주조한 금속 덩이)을 만들어 내는 거푸집을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손을 번쩍 들었더니 “구매할 때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양질의 […]

영어의 몸이 되신 중에도 가지들의 어려움을 걱정하신 하나님

최용득 승사(2) / 덕소신앙촌

<이어서> 그로부터 얼마 후, 박 장로님께서 원효로에 예배처를 마련하고 예배를 인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예배를 보러 갔습니다. 그곳 역시 사람들로 차고 넘쳤습니다. 새벽예배가 끝난 후 박 장로님께서는 모든 교인들에게 안찰을 해 주셨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누우니 눈 안찰을 먼저 해 주셨습니다. 이어 배에 손을 대시더니 “혈기가 좀 있구만.” 하시며 안찰을 해 주시는데 그냥 손만 대시는데도 […]

백합꽃 향기같은 진한 냄새가 목안으로 흘러 들어와

최용득 승사(1) / 덕소신앙촌

저는 1923년 8월 서울 서빙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 시절부터 인근의 서빙고 교회를 다니긴 했으나, 비 오는 날 떨어지는 빗줄기를 재며 나갈까 말까 고민하곤 했으니 말 그대로 ‘교회 다닌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저는 어느덧 청년이 되었고, 이따금씩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매년 춘하추동 사계절이 어김없이 변하여 곡식이 자라는 것과 같이 우주 만물이 […]

은혜가 담긴 물건을 전하는 ‘신앙촌 아줌마’로 행복합니다.

하귀례 승사(2) / 면목교회

<이어서>전도관에 다닌 지 1년쯤 지났을 때, 두 살이던 딸 해경이가 황달에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 흰자위와 얼굴이 노랗게 된 것을 보고 동네 사람들은 빨리 병원에 가 보라고 했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축복일이 되어 해경이를 덕소신앙촌에 데리고 가서 안수를 받고 생명물도 축복받아 왔는데,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해경이가 자꾸 생명물 통을 가리키며 달라고 했습니다. 물통 […]

이 서울과 온 천하를 다 준다해도 이렇게 기쁠 수야…

하귀례 승사(1) / 면목교회

1944년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서 태어난 저는 어렸을 적 어머니를 여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절에 다니셨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교회에 가 본 적은 없었지만 저는 교회에 다니는 것이 왠지 모르게 좋아 보였습니다. 일요일이면 교회에 다니는 이웃 분들이 성경 책을 옆에 들고 깨끗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서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나도 교회에 다니고 싶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 후 결혼하여 […]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하나님 뜻에 맞게 살고파

김동임집사(3) / 기장신앙촌

<이어서>그러던 어느 날 새벽예배를 드릴 때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서 안수를 해 주신 후 병 나은 사람 일어나라고 하시자, 옆에 있던 이웃집 경옥 엄마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무슨 병이 나았냐고 물어보니,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가슴에서 뭐가 툭 떨어져 나가면서 몸이 너무 가벼워졌다고 했습니다. 경옥 엄마는 오래 전부터 폐병을 앓고 있었는데, 자기가 폐병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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