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의 불로 죄를 태우실 때 지독한 죄타는 냄새 맡아
문엄전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8년 황해도 옹진군에서 태어나 결혼 후 1945년에 황해도 해주로 이사를 갔습니다. 거기서 식료품 가게를 차렸는데, 이북에 들어선 공산 정권이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갖은 횡포를 부려 도저히 가게를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떠밀리듯 고향을 떠나 이남으로 내려온 저희 가족은 부산 범일동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동네에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이 지내던 저는, 외로운 마음을 달래 보려고 이웃 할머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