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학교 앞 음식점에서 모밀국수 먹을까? 선영: “좋아~, 근데 모밀국수가 아니라 메밀국수야.” 이슬: “무슨 소리, 음식점에는 모밀국수라고 씌어 있었어.” 무더운 여름에 사람들이 별식으로 즐겨먹는 메밀국수. 우리는 흔히 모밀국수로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잎은 길쭉한 심장 모양이며, 7∼10월에 흰빛에 불그스름한 기가 도는 꽃이 피고, 열매는 가루를 내어 국수나 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곡식이란 뜻입니다. […]
1 – cow 2 – chicken 3 – goat 4 – duck 5 – sheep
호시탐탐(虎: 범 호, 視: 볼 시, 耽: 즐길 탐, 耽: 즐길 탐)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려본다는 뜻으로, 공격이나 침략의 기회를 노리는 모양을 뜻합니다. 또는 어떤 일에 대비하여 방심하지 않고 가만히 정세를 관망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서울 변두리의 어느 마을 어귀에, 커다란 둥구나무 한 그루가 서 있었습니다. 이 둥구나무는 그늘도 둥그렇습니다. 엄마 참새와 아기 참새가 아침 나절에 둥구나무 속으로 날아들어서 짹짹말로 짹짹거렸어요. “엄마, 이 나무는 잎이 촘촘이 들이박혀 그늘도 짙어요.” “그늘이 짙을수록 한결 시원하지.” 할머니들이 손자나 손녀를 안거나, 업거나, 또는 유모차에 태워서 하나 둘 둥구나무 밑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이슬: “달걀을 왜 화분 위에 두었니?” 선영: “응, 그건 달걀이 아니라 달걀껍질인데, 화분의 흙이 마르는 것도 막아 주고 또 나중에 거름도 된데.” 두 친구의 대화에서 어색한 표현 찾으셨나요? 바로 ‘달걀껍질’입니다. 달걀껍질? 달걀껍데기?, 조개껍질? 조개껍데기? 이 중 어느 것이 옳은 표현일까요? 우선 ‘껍질’과 ‘껍데기’의 뜻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껍질’은 물체의 거죽을 싸고 있는 딱딱하지 아니한 것이란 […]
Jiny : Mom, Look at me~ How about this color?Mom: I’m behind the handle now.Jiny : I’m sorry. 지니: 엄마 저 좀 봐요. 이 색깔 어때요?엄마: 지금 운전 중이야.지니: 죄송해요. <해설> * 우리는 자동차의 운전대를 ‘핸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영어권에서는 쓰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콩글리쉬입니다. 원래 영어에서의 ‘handle’은 ‘손잡이’를 뜻합니다. ‘컵의 손잡이’는 […]
유비무환 (有: 있을 유, 備: 갖출 비, 無: 없을 무, 患: 근심 환)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내일이 개학인데 방학 내내 놀고 나서 개학식 전날에 부랴부랴 방학숙제를 하는 친구는 준비를 못하는 친구입니다. 항상 준비하고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요.
저는 시골 작은 마을에 살고 있어요. 저랑 소영이는 천부교회에 함께 다닌답니다. 저는 우리 반에서 반장이에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인기가 좋답니다. 하지만 제 친구 소영이는 얼굴도 못생기고, 옷도 촌스럽게 입고 다녀서 같은 반 친구지만 처음엔 별로 친하지 않았답니다. 소영이는 종종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옵니다.마을버스가 있는데도 소영이는 꼭 걸어서 […]
이슬: “옷 샀어? 소라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선영: “고마워, 곤색 치마도 하나 더 샀어.” 우리가 자주 쓰는 말들을 살펴보면 외국어가 많습니다. 특히 색상을 말할 때 영어나 일본어를 많이 씁니다. 핑크, 레드, 블루, 소라색, 곤색 등 이젠 자연스러울 만큼 흔히 쓰는 말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소라색과 곤색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심코 쓰는 이 말들은 모두 일본어입니다. 소라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