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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카카(caca)

최근 아일랜드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을 두고 카카(caca)라는 표현을 썼다. 카카는 똥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가톨릭이 저지른 성범죄를 더러운 오물이라 했다. 교황이 적나라한 단어까지 써 가며 아일랜드에서 고개를 조아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분노한 성범죄 피해자와 시위대가 연일 사과를 요구하며 교황을 압박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입장에서는 억울할 일이다. 가톨릭 사제들이 극악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반복된 […]

사회 안전망 그 의미를 되새기자

염건웅 /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사고,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 지켜주는 안전한 나라 되려면 꼼꼼한 사회안전망 갖추도록 범국가적 프로젝트가 필요해”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접어든 이 시점에도 다양한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선 이 시점에도 안전의식은 후진국, 예방대책은 조난 상태에 이른 상황이며 산업재해를 포함한 안전사고 사망은 연간 약 3만여 명에 이르고 있고 안전사고 사망률은 OECD 최고 수위에 이르고 […]

신앙체험기 읽으면 하나님 함께 해주심 느껴

안현주 씨/시온입사생

신앙신보에서 신앙체험기를 빼놓지 않고 읽는데 낯익은 권사님이나 관장님께서 나오면 무척 반갑습니다. 저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시던 분들도 많은데 그때는 듣지 못했던 하나님 이야기를 체험기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어른 분들이 하나님께 직접 은혜를 받았던 신기한 체험들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옆에 계신 듯한 느낌이 들어 매번 기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체험기 속 신앙의 선배님들처럼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

영혼 살인의 역사

뉴욕의대 교수이자 정신의학자인 리어나드 셴골드는 아동 학대를 ‘영혼의 살인’이라 했다. 유년기에 당한 학대는 정신을 파괴하고 인생 전체를 망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특히 아동을 욕정의 재물로 삼아 성적으로 학대하는 것은 극악무도한 범죄다. 아동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호주에서는 왕립 조사 위원회가 나섰다. 2017년 발표한 특별 보고서는 가톨릭(로마교) 사제들이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후 고해성사를 통해 자신의 죄를 […]

해리와 매캐릭

해리성 인격장애라는 정신 질환이 있다. 해리(解離)는 의식의 단절이라는 뜻으로 자신을 잊고 다중 인격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해 작가 공지영은 이중 삼중으로 위선의 가면을 쓴 악인의 이름을 ‘해리’로 지었다. 소설 속 해리는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숨 쉬듯 거짓말하는 인물이다. 이런 다중 인격은 현실에서도 활보하고 있다. 아동 성추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반드시 처벌해야 […]

폭염과 가뭄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

모든 국민이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 갖고 기후 변화 줄이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생활화해야 확고한 의지로 실천해 나갈 때 기후 변화의 재앙에서 벗어나게 돼 기록적인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사람은 물론이고 가축과 농작물, 어패류 할것 없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올여름 폭염은 이미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1994년의 무더위를 넘어서고 있다. 역대 최고기록인 1994년의 […]

유용한 정보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 편해

송정선 권사/수원교회

신앙촌소비조합들은 신앙신보 사업관련 기사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소비조합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비조합 세미나가 실린 기사를 읽으면 머릿속으로 세미나시간에 배웠던 내용이 한번 더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신앙촌 간장을 사용하는 맛집, 런을 먹고 건강해졌다는 고객, 열심히 하는 소비조합들의 이야기는 참 재미있고 나도 더 열심히 하고 […]

두테르테의 화살

“신이 존재한다는 논리가 어디 있는가? 누구든지 신과 함께 찍은 셀카를 보여 주고 신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최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종교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한 리더십으로 국제사회에서 스트롱맨이라 불리는 두테르테는 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낼까? 가톨릭(로마교) 교도가 전체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필리핀에서 혹독한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 뻔한데도 말이다. […]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을 위한 제언

남성욱 /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남북 양측 이산가족 문제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이상가족 상봉 정례화 등 근원적 대책 필요” 남북이 오는 8월 20~26일로 예정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지난 7월 3일 교환했다. 이후 생사확인 회보서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를 각각 100명씩 선정해 8월 4일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 명단을 교환하게 된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은 상봉 행사 […]

신앙신보, 전도에 적극 활용해야

이희자 씨/서면교회

주일예배 때마다 관장님께서 신앙신보를 꼭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틈틈이 신앙신보를 읽는 가운데 새교인 중에서도 꾸준히 신앙신보를 보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이 ‘신문에 실린 말씀과 체험기를 읽으니 진짜 하나님께서 육을 입고 오신 것이 틀림없다’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날 저는 신문을 통해 하나님을 깨닫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신앙신보를 전도에 적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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