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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가는 길

최근 명동성당 가는 길이 교황청 공인 순례길로 지정됐다. 3개 코스로 이루어진 ‘천주교 서울 순례길’ 중에서 제1코스에 해당한다. 명동성당부터 가회동성당까지 8.7Km에 이르는 길을 “말씀의 길”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홍보 중이다. 그러나 혹자는 이 길에서 치욕의 역사를 느낀다고 한다. 명동성당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제 치하였던 1911년, 명동성당은 진입로가 막혀 있었다. 성당 주변 진고개가 일본인 거주 […]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 이행전망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유럽정상들은 비핵화까지 제재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 김위원장, 한반도 비핵화 노력 확약 신뢰의 근원은 실천에 있어 2018년 들어 한반도에서 대화국면으로의 극적인 전환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우선의 한반도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의 압박정책,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핵 병진정책 결속과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의 채택으로 남북미가 ‘이익의 조화점’을 찾음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4·27 판문점선언과 6·12 […]

식품 이야기 코너 영업 활동에 도움

강수정 씨/ 시온입사생

저는 신앙신보 새로운 호가 오면 무척 반갑습니다. 영업팀인 저는 신문에 실리는 소비조합분들 이야기나 신앙촌간장을 쓰는 맛집, 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새로 만나는 고객들에게 기사를 참고하여 설명하기도 하고, 직접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릴 때도 있어서 매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호의 SK하이닉스 특판기사를 보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앞으로 저도 더 많은 업체를 만나서 신앙촌 제품을 홍보해야겠다는 […]

임진왜란과 십자가

1592년 4월 13일 오후 5시경 일본 전함 7백여 척이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일본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군사 1만 8,700명이었다. 바다를 뒤덮은 전함에 무수한 깃발이 나부꼈다. 흰 비단에 십자가가 선명한 깃발이었다. 이 부대 전원이 가톨릭 신자였고 세스페데스라는 종군 신부도 있었다. 고니시뿐 아니라 기리시탄(キリシタン)이라 불리는 가톨릭 장수들이 임진왜란의 선봉에 나섰다. 그것은 일본을 통치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뜻이었다. […]

한미 금리차, 대비책은 무엇인가?

이동호 / 서울 시립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도 자금이탈 안전지대 아냐 소폭 금리인상도 부채 상환부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 트럼프 공화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은 본격적인 금리 정상화 시대로 복귀했다.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연방준비제도(FRB) 파우엘 신임 이사장은 지난 3월에 개최된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에서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다. 미국 기준 금리는 연리 1.50~1,75%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준 금리 1.50%를 넘어서는 한·미 간의 […]

메르스 종식 선언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메르스가 10월 16일 종식되었다. 메르스에 감염된 남성이 국내에 들어온 지 한 달 만에 상황 종료된 것이다.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3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결과다. 감염자를 진찰한 삼성 서울병원이 초기 대응을 잘했다고 한다. 2015년 메르스가 처음 발생했을 때도 삼성병원은 국가기관보다 먼저 메르스를 밝혀낸 공로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삼성병원은 메르스 확산의 주범으로 […]

테러와 생존자

지금부터 17년 전, 9·11 테러가 일어난 날이었다. 미국 보스턴의 버나드 로 추기경은 국민을 위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3,000여 명이 희생된 엄청난 테러로 고통과 슬픔에 빠진 국민을 위로하는 메시지였다. 그러나 이듬해 보스턴 교구의 사제들이 수십 년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보도가 터져 나왔을 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피해자가 1,000명에 달하는 엄청난 사건이었지만 추기경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 최근 교황의 […]

신문 읽은 사람들 마음에 감동이 전해지길

독자의 시각과 편지

하나님 말씀과 다양한 신앙체험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제가 신앙신보를 들고 가장 먼저 펴는 면은 하나님 말씀과 신앙체험기가 실린 면입니다.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경전 말씀은 이해가 쉽고 읽기 편합니다. 또 신앙체험기는 천부교인들의 경이로운 은혜 체험들이 다양하게 실려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귀한 이야기들을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어 친한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신앙신보를 보내고 있습니다. 신문을 보는 모든 […]

해양 연구 서둘러야 한다

김도희 / 목포해양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교수, 수필가

현재 당면한 해양 문제는 해양 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과 해양 공간 이용 개발과 탐사 등 해양 연구 고민하고 실천해야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이다. “바다는 생명의 근원이자 생명 그 자체”이다. 육지는 지치고 바쁜데 바다는 한없이 넓고 여유롭다. 바람이 불어도 오물이 유입되어도 끄떡없다. 그저 출렁이며 포용한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고 하여 “바다”라고 칭한다.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고, 육지와 […]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가 기억에 남아

이선자 권사/ 가좌교회

화보로 보는 캠핑사진 참 보기 좋아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는 어린이 되길 신앙신보는 색이 선명하고 글씨가 눈에 잘 들어와 다른 신문보다 읽기에 참 좋습니다. 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실린 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 저도 힘이 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신문에는 캠핑을 하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많이 실려 참 보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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