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향한 일념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전농교회 진예지 선수)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장면, 장애물 경기 - 진예지 선수
발행일 발행호수 2509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이번 체육대회의 명장면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스피드 장애물 경기 중 백군의 마지막 주자 모습을 꼽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넘어진 백군 주자는 상대편 에게 추월당하기 직전에 다시 벌떡 일어나 결승선으로 골인했다. 그 모습에 상대팀인 청군 응원석에서도 격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드라마틱한 순간의 주인공인 진예지 선수(전농교회)를 만나 소감을 들어보았다.

“마지막 주자라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다리가 풀려 골인 직전에 넘어졌었어요. 그때 머릿속에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어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달렸습니다.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넘어진 것이 창피했는데 많은 분들이 감동적으로 봐주셨다고 하니 참 감사한 일이예요.”

주변에서는 진예지 선수가 체육대회 준비기간 동안 누구보다 성실한 태도로 연습을 해왔다고 말한다. 또한 진예지 선수는 본인이 청군 선수보다 먼저 결승선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잘해준 첫 번째 주자와 그동안 가르쳐주시느라 애쓰신 담당 관장님 덕분이라며 그동안 함께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진예지 선수에게 체육대회를 통해 달라진 점이 무엇인지 묻자 “연습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올해 체육복을 입어보니 예전과 달리 옷맵시가 살아나더라고요. 그 모습이 맘에 쏙 들어요! ”라고 말하며 웃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