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 40대 이상 단체줄넘기팀을 만나보니

'한마음으로 뛰니까 호흡이 척척'
발행일 발행호수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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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여러 명이 몸과 마음을 하나로
뭉쳐서 줄을 넘는 운동 단체줄넘기.
충남지역과 소사 선수가
주축이 되어 구성된
40대 이상 백군 단체줄넘기 선수들은
지난 몇 달간 구슬땀을 흘려왔다.

“아무리 좋은 것을 보여준다 한들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 즐거움이 없고, 힘들어도 내가 참여해서 같이
할 때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백군은 졌지만 우리는 이겼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일 때
빛을 낸다는 것을 느꼈기에
함께한 팀원들 모두가
소중하고 애틋합니다.”

▶조춘희-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소사에서 마지막 리허설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매일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아도 너무 아파서 줄을 넘을 때마다 고통스러웠어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뛰었는데 처음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1분 20초를 견뎠습니다. 모두 소리를 지르고 얼싸안고 기뻐하는데 ‘아무리 힘든 고통도 견디면 기쁨이 오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깨달음은 앞으로 제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대전)

▶나일순, 김복순(줄잡이)- 처음엔 줄을 돌리는 게 힘들고 팔이 너무 아팠는데 하면 할수록 팔도 가볍고 마음도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식구들과 더욱 돈독해진 것이 감사해요.(대전)

▶정지숙- 다함께 큰 소리로 구령을 맞추면서 뛰는데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몸이 가벼웠습니다. 그때 느낀 기쁨으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대전)

▶정명옥- 한마디로 정말 행복한 체육대회였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누가 줄에 걸려 쉬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이었는데 매일 운동을 하다보니 건강은 물론 나중에는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에 정말 기쁘고 즐겁게 연습했습니다. 체육대회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듬는 시간인 것 같아요.(대전)

▶양명순, 최교은- 이번에 신앙촌에 처음 가봤어요. 친구 명순씨가 김분출사장의 권유를 받고 선수로 뛰어보자고 했을 때는 쉽게 생각했는데 12명이 걸리지 않고 호흡을 맞춰 뛴다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나 이야기도 나누고 참 즐거웠어요. 경기 마치고 기분요? 최고죠! 우리는 교회에 안 다니던 사람들이니까 다른 선수들보다 배로 노력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곤 했어요. 기도가 뭔지도 모르는 제가 ‘하나님 도와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렸다니까요. 행복한 경험을 하게 해준 신앙촌에 감사드립니다.(대전)

‘조금만 더 힘내자’는 구령에
하나 되어 뛴 12명의 선수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용기 얻어

▶이병금- 운동을 안 하다 하니까 아파서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셨던 크림을 바르니까 하나도 안 아픈거에요. 은혜의 힘을 느낄 수 있었지요. 대전에 연습하러 가서 들은 하나님 이야기는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제 자신이 신앙적으로 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소사)
▶노기자- 지도해주시는 분들의 열정과 배려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소사)
▶남궁연옥- 인내를 배운 시간이었어요. 아픈 다리로 경기에 출전했는데 이기고 나니 날아갈 것 같고 감격과 감사의 눈물이 났습니다.(대전)
▶이상숙- 선수들, 지도관장님과 코치님, 식사를 챙겨주신 권사님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었기 때문에 승리의 기쁨을 주신 것 같아요.(대전)
▶조은자- 선수들 모두 연령대가 높고 아픈 몸이었지만 하면된다는 의지로 뛰었습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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