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을 걷듯이 살아야 된다” 교역자 이야기

'늘 깨어있어라. 진실하라'
발행일 발행호수 2346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2010년 전국 학생 관장 세미나에서 10년 차 교역자들이 찬송을 부르고 있다.

2010년 학생 관장 세미나의 10년 차 교역자들

▶김희정 관장 – 2010년을 시작할 때 올해가 교역자가 된지 10년이 된 해이므로 하나님 앞에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는데 유독 많이 속상하게 해 드린 해였습니다. 신규 때 귀한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막연한 느낌으로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왜 귀한 직분인지를 문득문득 깨닫게 됩니다. 일을 하면서 아주 작지만 하나님의 아픈 심정을 느껴보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 내 모습을 한번 더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릴 수 있으며 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잡아주시고 참아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교역자의 직분을 가지고 살면서 가장 많이 깨닫게 되는 말씀은 ‘살얼음판을 걷듯이 살아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놓쳤을 때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 상태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깨어있는 교역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긴장하며 살겠습니다. “내 편이 되어 달라”시던 하나님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하나님의 아픔도 즐거움도 헤아릴 줄 아는 진실한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시흥교회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이 계실 때
가장 기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윤영희 관장 – 하나님께서 구원 얻는데 최고는 죽어도 죄를 안 짓는 것이고 둘째는 전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죄를 벗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 교역자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한 교역생활이었습니다. 전도를 한다고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결실을 맺은 게 없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관장으로서 특혜는 많이 받았지만 과연 하나님께서 주신 만큼 원하시는 만큼 제 일에 충실했는가 전도를 활성화 시켰는가를 생각하면 그렇지 못해서 언젠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 너무 두렵기만 합니다. 나름대로 판단력으로 그동안 실수도 많았고 이쯤하면 되겠지 하면서 조금 방심하며 일을 가로막히게 한 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꾸준하게 분별력을 가지고 잘 따라갈 수 있는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인제교회

▶신정미 관장 – 10년의 교역생활을 돌아보면서 제가 가장 좋았던 때가 언제인가를 생각해보면 어느 곳에 있던지 상관없이 내 마음에 하나님이 계셨을 때 정말 많이 기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10년은 정말 내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열정있게 모든 일에 매진할 수 있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교회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