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이슬성신이 쏟아져 나와 (대전교회 강경민 학생관장)

무지개빛 이슬성신을 본 대전교회 강경민 학생관장
발행일 발행호수 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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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중학교 1학년에 친구의 전도로 천부교회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간 곳이었지만 교회에 있던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관장님의 친절함에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주가 지난 후 처음으로 신앙촌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그곳에 가면 제가 좋아하는 합창도 할 수 있고 ‘하나님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지만 그 말에 대해 이상하다거나 궁금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앉아 있는데 앞에 문을 열고 누군가가 환한 표정으로 나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나오실 때 주위로 하얀 연기가 함께 쏟아져 나오기에 ‘친구 말대로 저 분이 하나님이시구나. 하늘나라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들을 만나러 구름 타고 막 오셨구나.’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그 이야기를 관장님께 드리고 나서 하나님 주위의 하얀 구름 같던 것은 바로 이슬성신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 다녀 온 후 몇 달 뒤 또 큰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친구와 집에서 공부를 한다고 함께 자다 새벽예배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 보는 새벽예배라 신선한 새벽공기에 마음까지 설랬지만 비몽사몽으로 예배를 드린 후 잠시 소예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소예배실 앞 단상에 이슬성신이 내린다고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어 보인다. 보인다’라고 소리치는데 제 눈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망한 마음으로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이윽고 제 눈에도 단상에 내리는 이슬성신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대예배실로 나갔던 한 언니가 큰 소리로 우리를 불렀고 우리 모두는 넓고 높은 대예배실 여기저기로 움직이는 무지개 불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형광등 불빛이 아닌 알록달록하고 선명한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이 대예배실을 휘저으며 움직였습니다. 그 빛 뿐 아니라 3층 하나님 단상에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그랜드 피아노에도 이슬성신이 뽀얗게 내렸고 신기함과 놀라움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 둘 하나님 존영 앞에 모여 섰는데 하나님 존영의 모습이 웃으셨다 울으셨다 하는 표정으로 계속 움직이는 것을 모두가 보게 되었고 입 안은 꿀을 삼키는 것 같은 달달함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새벽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던 관장님은 언니들에게 새벽에 체험한 얘기를 듣고 하나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부산)2중앙에 무슨 일 없었냐?”고 물으셨고 관장님은 언니들에게 들은 얘기를 하나님께 말씀드렸더니 하나님께서는 웃으시며 “내가 다 보여준 거야.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알지도 못한 채 하나님을 뵈었고 이슬성신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이슬성신을 보았습니다. 제가 알기도 전에 많은 것을 보여주시며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무지몽매한 죄인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시고 옳은 길을 깨닫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진리를 전하는 교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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