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하며 기쁨과 감사함 느껴
[제42회 이슬성신절 에세이] 김지혜 씨/소사교회올해 초, 2022년 이슬성신절에 전국 여청 합창단이 음악 순서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합창을 위해 출퇴근 시간에 음원을 듣고 원곡은 어떤 느낌인지 영상을 찾아보며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이슬성신절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준비 기간 중 여청 합창단이 신앙촌에 다 함께 모여 합창 연습을 하는 일정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그 자리에 저만 빠지게 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개인 일정이 취소되면서 참석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던 일도 있습니다.
항상 합창 당일 무대에 서면 연습 때 느끼지 못했던 감사와 감동과 기쁨이 밀려옵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러한 기쁨을 느끼며 예배에 참석한 많은 분들 또한 기쁨과 감동을 받고 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합창에 임했습니다. 또한 연습할 때 하이든 사계 중 제일 고음 부분이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대에선 신기하게도 고음이 잘 올라가져서 무척 감사드렸습니다.
동생과 함께 이번 이슬성신절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에는 꼭 동생과 함께 신앙촌에 와서 하나님께 많은 축복을 받고 가고 싶습니다.
사계 가사 중 반복되는 가사가 있습니다. ‘용기를 주소서’ 용기가 부족한 저에게 꼭 필요한 가사였습니다. 앞으로 신앙생활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