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현 관장 편 ③ 함께 걸어 좋은 길

하지현 관장 / 인천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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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 엄마가 이거 갖다 드리래요.”

일본여행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아직 아이들도 안 먹이시고 초콜릿 선물을 보내주셨다. 정신없는 와중에 내 선물까지 챙겨주신 그 마음이 감동이다. 평소에 특별히 감사 전화나 작은 정성 표시도 하지 않던 분이라 더욱 감사하다. 교회에 자매를 몇 년을 보내며 꾸준히 지켜보시더니 드디어 아이들에게 쏟는 마음과 정성이 전해졌나 보다.

어느 부모님은 동네 미용실에서 신앙촌 요구르트 런을 소개받고 아토피가 있는 아이에게 먹이다 집사님의 적극적인 전도로 7살 아이를 천부교회에 보내셨다. 어느새 벌써 3학년이 되었지만 아직 부모님께는 아기 같은 막내딸을 일요일 아침마다 매번 아버지가 배웅하신다. 어느 날 어머니와 전화 통화 중 지난번 천부교회 여성회 전도의 날에 집사님이 초대하셨지만 바빠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는 말씀에 이어 집사님을 오랜 시간 한동네에서 보았는데 자기가 믿는 종교와 생명물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시고 무엇보다 생활이 정확하셔서 믿음이 가셨단다. 아이만 좋다면 믿고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셨다고 하셨다.

지금은 여청이 된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다. “관장님~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진실이 빨리 밝혀지지요.”

동네 교회 다니는 언니가 아이들에게 천부교회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억울해서 울던 아이에게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불과 얼마 되지 않은 17세기. 가톨릭 교회와 교황청이 지배하던 시대에 당대 유명한 과학자였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받았단다. ‘지구가 태양을 돈다’라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증명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지. 가톨릭에 의해 이단 행위로 규정되어 죽을 때까지 가택연금을 당했어. 과학이 발달하여 유치원생도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사실을 다 아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결국 시간이 걸려도 진리는 밝혀지게 되어있단다.”

천부교회 역사를 되짚어 보면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근거 없는 모함과 핍박의 역사다. 진실을 호도하려는 나쁜 세력들은 언제나 들끓고 있지만, 하나님의 이슬성신 은혜와 변하지 않는 생명물의 권능을 체험한 천부교인들은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법 자유율법을 지키며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신앙생활을 하고자 노력하는 천부교인들의 삶은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감화를 준다.

천부교인들은 이슬성신 귀한 은혜 속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구원의 길을 달린다. 교역자, 소비조합, 입사생. 언제나 응원하며 힘이 되고자 하시는 교인분들, 자유율법을 하나씩 지키며 따라가는 새싹들이 있어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이 희망적이다. 은혜 안에서 하나가 되어 진리의 말씀을 널리 전하는 사람들 가운데 “한 심령을 위해 움직여서 그가 돌아오면 그 이상 즐거움이 없어요.” 하신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을 본받아 간절한 기도와 은혜의 힘으로 뛰는 학생관장이 되고자 오늘도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

/인천교회 학생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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