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상회 인사점 박명하 사장

'하나님의 마음이 열리도록 모든 일을 구해야'
발행일 발행호수 2371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사람이 좋고 신앙촌이 좋아서 하루도 안 빠지고 와예~ 호호.” 조용하게 자리 잡고 하는 인터뷰는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다. 밀려드는 손님들로 한산할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진주시 인사동에서 신앙촌상회 인사점을 운영하는 박명하 사장은 1년 반 전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기 전까지 20여 년 넘게 신앙촌양말 도매 사업을 해 왔다. 박 사장은 “양말 사업에서 배운 교훈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양말 사업을 그만 둘 수 없는 것이 제가 힘들 때 어려울 때 저를 잡아준 것이기 때문이에요. 양말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을 더 찾게 되고, 매달리게 되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었지요. 한차 가득 신앙촌양말을 싣고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더우나 추우나 하루도 쉬지 않고 해가 질 때까지 다녔어요. 진주 시외로 개척할 당시에는 운임조차 안 나올 때도 많았지만 제가 언제 오나 기다렸다는 거래처 고객들의 말 한마디를 들으면 절로 힘이 나곤 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래처를 내 가게처럼 또 고객들을 진심으로 대하자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열리실까`
하나님께 먼저 구할 때
모든 근심 걱정 사라지고
‘할 수 있다’는 용기 생겨

2005년 요구르트 ‘런’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박 사장은 양말 사업을 시작했을 때처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매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요구르트라는 식품을 판매하는 것은 시일을 두고 판매해도 괜찮은 양말 사업과는 천지 차이였다. 새로운 제품을 알린다는 설레임도 있었지만 솔직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셔야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열립니까?”하고 하나님께 먼저 구할 때, 걱정이 아닌 오히려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힘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고 박 사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말했다. “요구르트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일은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깨닫게 돼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고객들이 요구르트를 주문하고 사 가는데 하루에 몇 십 박스씩 팔린 적도 있었어요.”

신앙촌 소비조합을 하면서 고객들을 대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냐고 묻자, 박 사장은 제품을 전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에 대해 말했다.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전하면 그걸 고객도 느끼고 받아줘요. 요구르트의 경우, 좋다는 말만으로 누구 소개로 먹는 사람은 몇 번 먹다가 말아요. 꼼꼼히 고객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고객의 입장에서 진심을 가지고 설명을 해 줘요. 그렇게 심어줘야 요구르트 한병의 가치를 알고 드세요. 그런 분들이 알짜 고객이 되는 겁니다.”

20년 신앙촌양말 사업 이어
신앙촌상회 운영까지
바빠진 만큼 몇 배로 더
기쁘고 감사한 요즘
신앙촌상회 2호점이 목표

양말 사업에 이어 신앙촌상회 운영까지 몇 배 더 바빠진 박 사장은 잠시도 쉴 틈이 없었다. 바빠진 만큼 배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활짝 웃는 박 사장은 “거래처 고객만 만나다가 요즘은 신앙촌상회의 새로운 고객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이 가장 크다”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또 자신이 새롭게 변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고객들이 신앙촌상회에 방문해서 기쁘고 만족해서 가는 것이 내가 즐거워지는 것이더라구요. 내가 더 많이 낮아져야한다, 내 자신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신앙촌상회를 했기 때문에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지요.”

일하는 순간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행복과 감사함을 느낀다는 박명하 사장. 그래서 더더욱 하나님 일에 대한 목표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는다는 박 사장은 “하나님 일 속에서 목표를 두고 산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감사예요. 모든 생각과 마음과 움직임이 거기를 향해 있을 때 주시는 기쁨은 말로 할 수 없어요”라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밀고 나가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일을 해나갈 수 있습니까?”라고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 것, 이것이 모든 일을 풀어나가는 방법임을 느낀다는 박명하 사장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앙촌상회 2호점’이 새로운 목표예요. 그 꿈을 이루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야겠지요? (웃음)”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