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앙촌에 졸업여행 왔어요!”

통영 <다솜 어린이집> 신앙촌 기업 견학 참가
발행일 발행호수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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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촌에 온 통영 다솜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들

지난 2월 16일, 신앙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경상남도 통영의 다솜어린이집 7세 반 친구들이 졸업여행으로 신앙촌 기업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다. 원래 견학은 부산, 울산 등 가까운 지역에서만 신청받는데, 졸업을 앞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던 이윤선 원장 선생님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이윤선 원장 선생님을 통해 들어본다.

어떻게 신앙촌 견학을 오게 되셨나요?

예전에 부산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해서 신앙촌 견학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아마 2003년부터 1년에 한 번은 꼭 신앙촌 견학을 갔던 거 같아요. 그때 신앙촌에 대한 기억이 무척 좋아서 이번 졸업여행지로 신앙촌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견학은 어땠나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신앙촌 견학은 인기가 무척 많아서 예약이 금방 다 차버렸어요. 원하는 날짜를 잡으려면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래서 신청 기간 전부터 선생님들과 계획을 짜서 빨리 예약하려고 준비했던 기억이 나요.

처음에는 스타킹 공장을 견학했는데, 스타킹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요구르트 런 공장이 만들어지고 나서는 런 공장을 견학했습니다. 제조공정을 보니 믿음이 생겨서 그때부터 급식으로 런을 신청해서 먹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런을 좋아하나요?

12년 전에 통영으로 내려갔는데요. 통영에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요구르트 런 급식을 해요. 학부모님들께 듣기로는 아이들이 마트에 가면 아무리 많은 요구르트가 있어도 꼭 런을 집어온대요. 그만큼 아이들이 잘 먹고 좋아한다는 뜻이죠.

또 저희 어린이집은 아이들 반찬 만들 때도 신앙촌 두부와 간장을 사용하는데, 조리사 선생님도 신앙촌 제품이 맛있고 품질이 좋다고 칭찬하시더라고요.

교육철학은 무엇인가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즐겁고 밝은 마음으로 튼튼하게 자라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통영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라기에 무척 좋은 곳이에요.

교육적인 면에서는 저도 엄마된 입장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교육 욕심에 스무 개 넘는 학원에 보내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다 키워놓고 보니 자기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일은 알아서 찾기 마련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다솜어린이집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세요.

견학 가이드해 주시는 분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시고 무척 친절하셨어요. 또 아이들 먹을 식사와 간식도 정성스럽고 맛있게 준비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신앙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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