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을 갖고 겸손하게, 열심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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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여성회 축복일, 신규 신앙촌상회 오픈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와 축하의 박수 속에 꽃다발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어머니 김현옥 사장의 가게를 이어받은 신앙촌상회 신길6동점의 강선미 사장이다. 그전까지는 어머니를 돕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신앙촌상회 사장님으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강선미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앙촌상회 신길6동점의 강선미 사장

소비조합인 어머니 보고 자라며
신앙촌상회까지 이어받게 돼

어릴 때부터 소비조합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강선미 사장은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바른 양심으로 일하는 소비조합의 모습을 봐왔다고 한다.

“가끔 새벽에 눈이 떠지면 제 머리맡에서 무릎 꿇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던 어머니가 보였어요. 어머니는 수십 년 동안 소비조합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부지런히 살아오셨어요. 한결같은 그 모습을 저는 늘 존경해왔습니다. 그래서 연로해지신 어머니를 대신해 상회를 이어받게 되었을 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자식들이 대를 이어 가업을 물려받지 않느냐며 강 사장이 미소지었다. 실제로도 강 사장은 어머니가 평생을 일궈온 상회를 앞으로 본인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소비조합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만큼 본사의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려 노력한다고 했다.

“가끔 본사에서 진행하는 런 데이나 두부 데이 같은 미션을 하니까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다방면으로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또 이번 달에는 현대백화점에서 런 판촉 행사도 직접 해보기로 했는데요. 처음 해보는 일들이지만 두려워하기보다는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하려 합니다.”

강 사장은 지난달부터는 소비조합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지 이제 두 번째인데, 요구르트 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또 광석을 판매하는 사장님들 영상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제품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해서 제대로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야 할 것이 아직 너무 많다는 강 사장에게 앞으로의 각오를 물어보았다.

“수십 년 전부터 일하신 선배님들에 비하면 저는 이제 막 발을 내디딘 단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고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또 어머니와 함께 도란도란 웃으며 즐겁게 생활해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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