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짐바브웨 가뭄으로 코끼리 떼죽음

발행일 발행호수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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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코끼리들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AFP통신이 12월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이날 짐바브웨 서부 황게 국립공원의 물이 부족해지면서 최소 100마리의 코끼리들이 죽었다고 밝혔다. IFAW는 “건기가 길어지면서 물이 풍부했던 샘이 진흙밭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코끼리 한 마리가 필요한 물은 하루 200리터 정도인데, 현재 남아 있는 물웅덩이나 인공 펌프만으로는 코끼리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IFAW는 코끼리들의 떼죽음은 기후 변화에 따른 고질적이며 복합적 위기로 봐야 한다면서 “이는 예고된 비극”이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 쓰러져 죽어있는 코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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