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교 권사(미아교회)

김중교 권사 / 미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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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저에게는 어릴 때 교회를 다니다 현재는 교회에 안 나오는 딸이 있습니다. 늘 딸을 데리고 함께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 일을 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큰 신앙촌상회를 여시는 분을 볼 때 딸들이 도와주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달 어느 새벽예배를 마친 후 관장님께서 “4평의 작은 센타지만 아담하고, 자리도 좋아 우리 중앙에서 하고 싶은 사람을 먼저 주고 싶다고 했는데 관심 있으신 분이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아무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제 딸이 생각이 났고 함께 이 일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제가 하겠습니다”고 말씀드리고 집에 와서 딸에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하던 딸이였기에 에소피니오 화장품이 좋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소피니오 화장품 전문 매장을 하면 좋겠다”고 하자 의외로 담담하게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놀라면서 다음날 오후에 그곳에 가보았습니다. 좋아보였지만 주인의 마음이 바뀌어 그곳을 팔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더 좋은 데를 찾지’ 라는 생각에 딸과 의논을 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신앙촌상회를 차리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다음날 평창동에서 본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저의 두번째 ‘신앙촌 상회’ 간판을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을 찾는 손님들의 반응에 딸도 무척 기뻐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에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리둥절합니다. 이미 신앙촌상회를 하고 있는 저에게 두 번째 신앙촌상회는 전혀 계획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떠한 준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생겼을 때 딸이 어떤 형태로든 ‘하나님 일을 한다면 신앙도 생기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간절히 지혜와 총명을 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 해 놓으신 듯 모든 일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도움을 받으며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꿈같은 일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겼습니다.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제 딸이 하나님 일을 통해 진정 신앙의 길로 들어서 함께 구원을 향해 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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