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다윗의 변신

발행일 발행호수 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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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조용기 목사가 교회 재정 수천억원을 횡령했을 뿐만 아니라 파리에 있는 내연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새로운 내용이 최근에 폭로됐다. 조용기 목사의 불륜의 증거로 조 목사가 내연녀에게 ‘영혼의 부부’라며 준 반지, 시계 그리고 입막음용으로 건네준 15억원에 대한 영수증과 조 목사의 파자마, 흰색 팬티 등은 물론이고 당시 내연녀와 함께 묵었던 호텔의 숙박 영수증까지 나왔다.

내연녀는 파리 오페라단의 소프라노였는데 이라는 자서전에서 조 목사와의 관계를 상세히 기록했다. 그녀는 1993년 5월 프랑스에서 조 목사와 만났는데 조 목사의 구애에 마음이 흔들려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조 목사와 함께 보낸 수많은 밤을 회상하면서 “그 분은 나를 자신의 영적 아내라고 말하고 나도 자기를 남편으로 생각하라고 했다. 그분은 온통 내 생각으로 차 있어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다고 고백했다. 나도 (목사님 생각에) 잠을 잘 못 잔다고 했더니 목사님은 자기가 입고 있던 잠옷을 주며 입고 자라고 했다”는 등의 내밀한 내용을 자서전에 적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불륜을 확인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윤리위원회는 공문을 보내 조 목사의 퇴진을 정식 요청했다. 그러나 조 목사가 침묵을 지키자 기자회견이 준비됐고, 장막 안에 감춰져있던 조 목사의 불륜 의혹은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직자란 사람이 창피한 줄 알아라.” “‘영의 아내’와 ‘육’을 즐기셨다니 참으로 모순이로소이다. 반대로 ‘육의 아내’와는 ‘영’만을 즐기셨겠네요. 참으로 순볶음하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자신을 조다윗으로 부르다가 최근 조바울로 바꿔 부른다고 한다. 다윗이 성군인줄 알았는데 실은 희대의 색마요, 살인자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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