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순 사장(83)/신앙촌상회 두암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터'
발행일 발행호수 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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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2월 소비조합 세미나 시간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비조합원 최홍순 사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소비조합을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30대 조금 넘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카라멜, 카스테라, 비누, 양말 등등을 팔았죠. 양말은 ‘3대 신앙촌 양말입니다’라고 목청 높여 선전하면서 팔았어요. 손님들이 사서 신어보고 진짜 3대가 신을 정도로 질기고 좋다면서 좋아했었죠. 가게에도 양말을 넣었었는데 갈 때마다 물건을 더 달라고 계속 주문이 들어왔어요. 없어서 못 팔 정도였죠.

생명물 간장은 어떻게 파셨나요?
생명물 간장이 나오고 직접 먹어봤는데, 맛이 기가 막혀서 생전에는 못 먹어본 간장이라고 입이 닳도록 선전하고 다녔어요. 참기름, 깨소금, 간장 한술을 넣고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를 뚝딱한다고 선전하니 고객들이 생명물 간장을 사가지 않을 수가 없었죠.

양조 생명물 간장은 어떻게 파시나요?
신앙촌 제품이 우수하니까 잘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 믿음으로 팝니다.

양조간장을 판촉하시는 방법은요?
난생 처음으로 식당을 방문하려니 자신이 없었는데, 원피스 정장을 입고 식당에 들어가서 신앙촌 간장 판촉 하러 나왔다고 하면 먹는 간장이 있다고 딱 잘라서 말해요. 그러면 100ml 짜리 양조 생명물 간장을 두고 갈 테니 드셔보시라고 하고 옵니다. 두 번째 찾아가면 조금 더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고 더 심하게 대하는 사람도 있어요. 10번이고 15번이고 계속해서 가는 거예요.

우수한 제품을 믿고 정성과
노력을 담아 판촉할 때
보람을 느껴

판촉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낙심이 되면 ‘그러면 안 되지’하고 계속 도전을 해야 된다고 다짐합니다. 식당에는 영원한 단골이 없거든요. 새로운 단골이 계속 오기 때문에 식당을 뚫는 게 효과가 있어요.

식당을 공략하시는 이유는요?
신앙촌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오니 식당에 들어가는 양조간장이 굉장히 중요해요. 우리 간장으로 바뀌어서 음식이 더 맛있으면 신앙촌 간장이 널리 알려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10집, 20집이라도 공략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쓰는 간장이 있다고 거절해도 10번, 15번, 20번이고 방문하다보면 기존에 쓰는 간장이랑 신앙촌 간장이랑 놓고 맛을 보자고 해요. 다른 간장은 뒷맛이 개운하지 않지만 신앙촌 간장은 향이 좋고 맛이 깔끔하잖아요. 그럼 어디 한번 써보자고 하지요. 신앙촌에서 정성을 들여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소개하고 우리의 정성까지 보태면 판매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간장 배달은 어떻게 하시나요?
처음에 운전을 배울 때는 무서워서 온몸이 떨렸는데 이제는 고속도로에서도 신나게 달립니다. 고객들 가게 앞에 차를 세워놓고 들어가면 고객들이 연세 많은 어르신이 집에 있을 나이인데 신앙촌상회를 하면서 차를 몰고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고 다들 놀랍니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일하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아침부터 요구르트 런이랑 양조 생명물 간장 배달을 하죠. 식당에 양조간장 배달을 하러 갈 때는 양말, 잠옷, 패드도 가지고 다니면서 같이 팔아요. 배달 갈 때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신앙촌상회를 오픈합니다. 제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시간만 있으면 식당을 한군데라도 더 공략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신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것에 후회는 없어요.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열정과 지혜를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죠. 지금 이대로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고 지금처럼 건강만 주신다면 하나님 뵈옵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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