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시온입사생 김혜윤 씨

'시온의 참된 구성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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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입사를 하고 신앙촌에서 살게 된 지 6년 차, 이번 해에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시온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대학에 입학하고 싶었지만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1년을 더 공부 한 끝에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보니 하나님 일을 하면서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잠이 많은 저에게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나약해질 때면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귀한 신앙촌 안에서 하나님 일을 하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때마다 더욱 열심을 내었고 어려운 순간을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을 돌아보면 하나님께 감사했던 일이 참 많았습니다.
시험기간이면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여 충분히 시험공부를 하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부족한 공부를 채워주실 만큼 공부했던 곳에서 시험 문제가 나와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중요함을 더욱 많이 느껴
‘기도가 답’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기도를 하며 간절하게
구하면 들어주시고
도와주심을 느끼게 돼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도 항상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도의 소중함을 더욱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기도가 답’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기도를 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진실 되게 기도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많이 느낍니다.

신앙촌 대학생들의 모임인 대학부 활동을 하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또 항상 시험기간이면 선배 언니들의 챙김을 받고 열심히 공부 하자는 서로의 격려 속에 대학생활을 잘 보내고 무사히 졸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본사에서 장학금의 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해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힘을 주신 신앙촌 어른들의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졸업을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린 것만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할 걸’하는 후회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기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만큼 이제는 시온의 듬직한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 맑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가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많지만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복된 이 땅에서 살아가며 신앙촌의 가치를 더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문득 지금도 저희들을 낙원에서 지켜보고 계실 하나님이 그리워집니다. 밝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다시 뵈옵는 그날까지 앞으로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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