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6. 지적장애인 ‘쇠창살’ 감금…수급비 강탈한 목사

발행일 발행호수 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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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장애인을 감금했던 정자. 연합뉴스

지적장애인을 보살펴주겠다며 청주의 한 교회로 데려온 뒤 쇠창살에 감금하고 폭행한 60대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하반신이 마비됐다. 용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음식을 빨리 먹지 못한다는 이유로 때린 뒤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비 80만원도 강탈했다. 또 교회 내에서 숙식하는 다른 장애인을 폭행하고 현금 20만원과 기초생활수급비, 간병 급여 등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목사는 요양병원 등을 돌며 장애인들에게 잘 보살펴주겠다고 말한 뒤 다수의 장애인을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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