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2. 학생 시절 공포 속에 살며 교회 불태울 생각도

발행일 발행호수 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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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운 카운티의 학교에서 사제에게 학대받은 한 남성이 50만 파운드(대략 8억 4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당시 학생이었던 피해자는 1980년대에 5년 동안 여러 장소- 성복실, 사제들 복도와 라운지, 수녀들의 예배당, 학교장 사무실 등-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교구 및 학교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제는 이 남학생을 목 졸라 공격하고, 주먹으로 치고 때리며,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위협했다. 피해 남성의 변호사들은 사제가 성추행 전에 그의 탄산음료에 몰래 보드카를 섞은 것 같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학교에서 끊임없는 공포 속에 살았으며, 자살을 고려하고 심지어 사제들의 예배당을 불태우려고도 생각했다. 사제가 다른 소년을 학대하기 시작하면서 그에 대한 폭행은 빈도가 줄어들었다. 사제는 오랜 기간 동안 아동 성추행을 지속해서 저질렀으나, 경찰에 기소되거나 심문 받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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