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을 마신 후 모든 것이 좋아져 (홍성 ‘보리밥집’ 세친구 장재숙씨, 김은숙씨, 김문숙씨)

홍성 '보리밥집' 세친구 장재숙씨, 김은숙씨, 김문숙씨
발행일 발행호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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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셋이서 운영하는 보리밥집 앞에서 런과 함께 포즈를~ 왼쪽부터 장재숙, 김은숙, 김문숙씨.

‘런’을 먹고 다 좋아졌지
건강해지고 얼굴도 환해지고
기분 좋아 사업도 잘되고 호호호
“일어나자마자 ‘런’ 하나씩 먹고, ‘런’부터 먹는 게 공식이에요.”
홍성에서 ‘기억 속에 보리밥’이란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세 친구 장재숙, 김은숙, 김문숙씨는 하루의 시작을 “‘런’과 함께”라고 말한다.

‘런’을 먹기 시작한 것은 이들과 거래하는 보험설계사 소개 덕분이었다. “그분이 ‘런’을 먹으니 소화도 잘되고 좋다고 자랑해서 먹게 되었는데 달지 않아서 좋아요. 진짜 좋아요.”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김문숙씨는 무엇보다 소화가 잘 되서 속이 편해졌다며 엄지 손가락을 세운다. “다른 것보다 맛이 깔끔해요. 한번 먹으면 자꾸 먹고 싶어요. 여유만 되면 더 먹고 싶죠.”

전화를 걸었을 때 오후 3시 30분은 넘어야 그것도 30분 정도밖에 짬이 안 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다. 혼자 생각에 점심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일찍 갔다가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정말 3시 30분이 넘자 비로소 점심 손님들이 다 돌아가고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인근의 직장인들이 찾아오고, 그 분들이 빠지면 저희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아오세요.” 홀을 담당하는 장재숙씨는 일부러 사무실 점심시간을 피해 찾아온다고 은근히 자랑을 한다. 30분 정도 쉬고 또 다시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매일 20킬로짜리 밀가루 한 포를 반죽한다는데 바쁜 가운데도 웃음이 계속 흘렀다.

이곳에 2년 가까이 ‘런’ 배달을 하며 이들을 지켜본 김정호 전 홍성 영업소 소장은 “이분들이 ‘런’ 드신 후에 더 장사가 잘 되는 것 같고, 피부도 더 좋아지시고 젊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전하자, 장재숙씨는 “원래 피부 좋았어요. ‘런’ 먹고 환해진 것도 있긴 있겠지만요”라며 시원하게 웃는다.

20년 넘게 알아온 친구 사이지만 아무리 친하고 이해하는 사이라도 서로를 배려하며 작은 일에도 많이 웃는 것이 젊게 사는 방법이라며 또 웃는다.

주방에서 함께 일하는 김은숙씨는 “멀리 서울에서부터 와서 뭐 좋은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내가 표현 할 줄을 몰라, 무엇보다 소화가 잘 돼서 속이 편해진 거죠. 저같은 경우는 변비가 있어서 화장실 가기가 힘들었는데 ‘런’ 먹고 편해졌어요. 다 좋아졌지, 젊어지고. 호호호. 우리도 손님들한테 많이 권해요.”

함께 동업한 지는 5년째 접어들고 ‘런’을 먹은지는 3년째 되어간다는 이들 세 친구.

기왕이면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우리 간판 나오냐며 묻더니 활짝 웃으며 ‘런’병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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