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먹고 30년 만에 장 건강을 되찾은 허용진 변호사
`고질병 장 기능 70% 개선, 나는 '런' 홍보대사`골프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허용진 변호사를 만났다. 허 변호사의 첫 인상은 건강 색이 도는 얼굴에 무언가 만만치 않은 내공(內攻)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원래 허 변호사는 장이 나빠서 30년 이상 고생을 했다고 털어 놨다.
“나는 원래 장이 안 좋았어요. 20대 초반부터 그랬으니까 한 30년 이상 됐습니다. 무엇을 조금 먹으면 설사가 시도 때도 없이 나왔습니다. 제가 제주도가 고향인데 어릴 때 귤을 너무 많이 먹고 겨울에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 장이 안 좋아진 것 같았요. 아마 냉국 같은 찬 음식을 어려서부터 좋아해서 단단히 고장이 난 것 같아요. 의사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라고 했습니다.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정로환을 먹으라고 해서 먹어봤는데도 안 낫더라구요. 그렇게 그냥 참고 지내는데 고생이 막심했고 일 하는데도 힘들었습니다.”
그랬던 허 변호사가 ‘런’을 먹으면서 새 생활을 찾았다는 것인데 언제부터 ‘런’을 먹었으며 어떻게 장 기능이 회복되었는지 그 경위를 물어보았다.
“‘런’을 먹은 지는 햇수로 3년째 됐습니다. 잘 아는 사장님이 좋다고 권유를 해서 처음에 먹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보통 3~4병 정도 먹어요. 저녁에 잠자기 전에 한 두 개 먹고 낮에 한 두 개 먹고요.”
스트레스로 장 나빠져 20대부터 고통 받아
수시로 설사해 화장실 들락날락 사회생활에도 지장 막심
‘런’ 먹고 정상적인 장 기능 회복 놀라운 체험 널리 알리고파
그렇게 3년 동안 요구르트 ‘런’을 먹고 난 후 허 변호사는 자기의 위장에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다음과 같이 들려주었다.
“내가 느끼기로 장의 기능이 한 70% 정도 개선된 느낌입니다. 일단 설사가 나지 않고 변이 좋아지니 모든 것이 다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전에는 맥주 한 잔을 먹어도 다음 날 설사를 했습니다. 보통 사람은 맥주를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맥주 한 컵만 먹어도 예외 없이 그 이튿날 아침에 설사가 나왔거든요. 그러던 것이 런을 2~3개월 먹으니까 조금씩 정상적인 변이 나왔어요. 그 후 계속 ‘런’을 먹었더니 제 느낌으로 70% 이상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저같이 장이 나쁜 사람들은 수시로 설사성 변이 거무죽죽한 색을 띄고, 물이 새는 듯한 묽은 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왜 70% 정도라고 했냐하면 과음을 했을 때는 변의 색깔이 가끔 좋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런’을 먹고 나서 또 좋아진 것은 아침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본다는 것인데 이것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노란색을 띤 변이 딱딱하게 가래떡처럼 쫙 나올 때는 제가 너무 좋아서 한참 쳐다본다니까요. 아무튼 ‘런’을 먹고 변화가 생긴 건 틀림없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장이 나빠서 자주 설사가 나오면 일하는데도 지장이 많고 생활이 고통스러웠겠어요.”
“항상 변이 설사처럼 나올 때는 방귀를 뀌었을 때 팬티가 지저분해진 적도 부지기수였었죠. 심할 때는 하루에 3~4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렸습니다. 변을 본 후에 화장실 문을 닫고 돌아서면 다시 가는 증상이 많았었는데 남들은 그 고통을 잘 모르죠.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이 나다가 설사를 하는건데 요즘은 그런 것이 없어졌어요. 지금은 상당히 과음을 하지 않는 한 술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번 주에도 고객과 술을 세 번이나 먹었는데도 설사를 안 합니다.
그렇게 되니까 일의 능률도 올라가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겼죠. 제 생활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변이 좋아지면 신진대사가 좋아지기 때문에 장만 개선됐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요구르트 ‘런’이 위장 건강에는 최고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바뀌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쉽게 한 마디로 말해서 밤낮 설사하면서 일하는 것과 설사가 안 나고 일하는 차이입니다. 또 하나는 장이 좋아지면서 일정한 시간에 변이 나온다는 거예요. 제 시간에 변을 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안 아파 본 사람은 모를 겁니다. 지금은 아침 식사를 하고 일정한 시간에 예외 없이 항상 변을 봅니다.
“허 변호사님은 런값을 많이 내셔야겠습니다”라고 기자가 말하자 허 변호사는 큰 소리로 웃으면서 “얼마든지 내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 변호사는 이렇게 좋은 ‘런’을 여러 군데 소개해야 하겠다고 하면서 스스로 런의 홍보대사를 자임했다.
끝으로 법조인으로서의 허 변호사가 인생을 살아가는 좌우명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다.
“정직하게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자애(自愛)란 내가 배고플 때 남들도 배고프다고 생각을 하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남을 도와주면 자신이 즐거움이 있습니다. 남을 도와주는 것은 자신의 즐거움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신 때문인지는 몰라도 허 변호사는 의뢰인의 아픔과 절절한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변호사로 소문났다.
“내가 변호사 일을 하면서 사건을 맡으면 이것이 내 일이다, 내가 이 사건의 당사자다 하는 생각을 갖고 하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걱정도 더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개 변호사가 사건을 맡고서 잘되면 좋고 안되면 말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렇게 못하니 더 많이 고달픕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허변호사 주변에는 의뢰인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허 변호사는 골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싱글 핸디캐퍼가 되었는데 그것은 무슨 일에든 한번 몰입하면 꼭 성공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는 그의 완벽주의 탓이라고 주변에서는 말하고 있다.
허용진 변호사 (許龍眞, 53)
1987년 고려대 졸업,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제18기 수료.
울산지청 광주지검 서울지검 대검찰청 연구관 의정부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등 역임. 현 변호사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