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합소서’ (남영순/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남영순씨 / 신앙촌 소비조합
발행일 발행호수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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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촌 소비조합들이 하나님과 함께 만찬회를 하면서 앞에 나와 찬송을 불렀습니다. 소비조합 총무가 저를 지목하며 나와서 찬송을 하라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시험을 이기고 어려움을 이기게 해달라는 찬송을 주로 부르고 다녔는데 그날은 앉아서 ‘나도 햇빛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란 마음을 먹고 있는데 찬송을 시킨 것이었습니다. 마침 옆에 앉아있던 언니가 찬송을 펴주는데 마음이 통했는지 딱 320장 “아침 해가 돋을 때~”하는 찬송을 펼치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하면 그 언니에게 지금도 고맙습니다.

떨면서 앞으로 나갔는데 부르면서 저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1절만 하고 들어가는데 찬송하면서 너무 좋아 4절까지 다 불렀습니다. 제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하는 사람도 아닌데 찬송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네가 제일 잘했다.”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푸근한 음성으로 말씀을 해주시는데 마음속에선 기쁨이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는데 그 찬송처럼 나도 햇빛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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