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바쁘게 사는 74세 청춘 사장 (최병주 사장/시온쇼핑 남산매장)

최병주 사장 / 시온쇼핑 남산매장
발행일 발행호수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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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온 집안이 교회에 다니는 것은 물론 심지어 교회 사택에서 살 정도로 독실한 장로교 집안에서 1966년에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마침 집을 구한 데가 바로 이만제단 근처였어요.”

이만제단 옆이라도 서울로 이사를 오기 전 친정 아버지에게 들은 전도관은 이단이다라는 말이 귀에 쟁쟁했었다. 집안에 있으면서도 늘 성경을 읽었던 젊은 최병주 집사에게 전도관 다니는 박 집사란 분이 찾아왔다. “그건 신앙촌에서 나온 물건 아니예요? 나는 그런 물건 안 사요.” 하며 말하는 최 집사에게 전도관 박 집사는 “새댁, 생수가 강같이 흐르는 거 봤어?” “바울이 여자보다 못하다는 것 봤어?”하며 성경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펼쳐보여주는 데 늘 보던 성경책에 있는 내용이었다. 늘 봐왔던 성경에 있는데도 바울이 세상 천지간에 가장 우러를 존재이니 그런 내용이 있을 거라고는 봐도 안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박 집사와 이야기를 하는 중에 최 집사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뜨거운 것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연결되는 느낌이 들고, 입에서 생수가 흐르는 느낌이 드는데 생전 처음 느끼는 거라 ‘이게 뭐지’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마침 그날이 수요일이었다. 박 집사는 다시 찾아왔고 대흥제단에서 수요일 예배를 드리면서 설교를 듣는 내내 “맞다. 맞다”를 연발했다. 그리고 이만제단에서의 주일예배. 교인들이 준비해 놓은 통을 향해 하나님께서 ‘쉭, 쉭’ 기운을 부시는데 하나님 입에서 하얀 줄기가 나와 통 속으로 쏙쏙 들어가는 것이었다. 30년 넘게 믿어왔던 기성교를 떠났다.

대흥제단에서 곧 집사 임명을 받고 이사를 가게되었다. 이사를 간 곳에 뚝섬 제단이 있었다. 한 동안 공석이었던 뚝섬 제단에서 쉬고 있던 사람들을 찾아내고 교회로 이끌면서 신앙이 다져지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 1월 26일 대구지구 부인회 지역회장 임명장을 하나님께 직접 받았던 일을 말하며 간직하고 있던 임명장을 내보인다.

얼마전 아들이 최 권사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사랑하시나봐요. 이 연세에도 건강하시니, 어머니 고맙습니다.” 아들의 인사뿐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도 최 권사를 보며 ‘이렇게 바쁘게 활동하니 다 부러워한다’며 슬쩍 자랑을 한다.

“지금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죠.” 오랫동안 하던 방앗간은 아들에게 물려주고 시온쇼핑 사장이 된 지 6년 되었다는 최 사장.

신앙촌 물건을 팔던 박 집사의 전도로 전도관에 나오게 된 최 병주 권사. 대구 남문시장내 시온쇼핑 남산동 매장의 최 병주 사장은 본인이 전도 받은 것처럼 질 좋은 신앙촌 물건을 팔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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