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샘플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장유 사업 사례 발표 / 김지은 사장 (인천 구월2동점)
발행일 발행호수 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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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사장(인천 구월2동점)

지난 3월 서부지역 식품 판매 정예팀으로 선발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지금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해야 할 곳을 리스트로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3년 전 방문한 ‘송추가마골’이었습니다.

▶ 샘플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
송추가마골은 갈비 전문점인데 몇 해 전 큰 규모로 인천에 오픈하여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저 식당에 신앙촌간장이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신앙촌간장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게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기를 내어 신앙촌 골드간장 한 통을 샘플로 써보시라고 놓고 왔었습니다. 그러고는 3년 동안 잊고 지내다가 불현듯 생각이 난 것입니다. 이곳을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본사 영업팀에 함께 방문해 달라고 요청하여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신앙촌간장 잊지 못했단 말에
샘플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아
최고의 간장이라는 자부심으로
더 큰 목표 향해 달려나갈 것

방문 당일 영업팀과 함께 송추가마골 본사를 찾아가 개발팀장님을 만났습니다. 개발팀장님은 저희를 무척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지난 3년 동안 신앙촌간장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드렸던 골드 간장 한 통을 언제나 주방에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일찍 찾아오지 못했던 것을 크게 반성했습니다. 그날 저희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팀장님과 대화를 나누었고, 제안서를 드리며 신앙촌간장으로 제품테스트를 요청하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재방문하니 송추가마골에서는 신앙촌간장의 테스트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며 업체의 간장을 모두 신앙촌간장으로 교체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덧붙여 이런 최고의 간장이면 힘들여 영업하러 다닐 필요 없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정말 기쁘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던 순간이었습니다.

▶ 언제나 철저하게 준비해야
이후로도 저는 긴장을 놓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해놓으려고 노력합니다. 제품을 배달하며 눈에 띄는 식당은 인터넷검색을 통해 식당 규모와 대표 마인드까지 사진과 함께 꼼꼼하게 기록해 놓습니다. 또 언제든지 업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차 안에 정장과 구두, 제안서와 전단지, 종류별 샘플까지 모두 준비해놓았습니다. 식당을 방문할 때는 조리장님이 가장 여유로운 시간대인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방문하여 샘플 테스트를 권합니다. 또 어떠한 테스트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황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다른 비율로 재테스트를 요청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촌간장 회사에서 나왔다고 했을 때 곤란해하며 굳은 표정으로 맞이하는 식당에서는 샘플과 전단지만 드리고 빠르게 빠져나왔었는데 이제는 “아 그러세요?” 하며 웃어보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식당을 둘러보고 나오기도 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 일단 용기 내면 그 후엔 즐거워져
사실 지금도 영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꼭 해내고야 만다 되뇌며 용기를 냅니다. 처음 식당을 방문하기까지는 발이 안 떨어져도 일단 샘플을 주고 온 후부터는 그곳이 즐거운 나의 일터가 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저는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큰 포부와 도전정신으로 달려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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