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일 관장 편 ③ “오늘도 나의 숙제는…”
`오늘도 나의 숙제는…`
어린시절 많은 관장님을 뵈었다. 교회에서 공부하도록 가구를 놔주신 관장님, 출석상을 정성껏 포장해주셨던 관장님, 교회신문을 만들어 주셨던 관장님. 그 중 학생시절 마지막 관장님은 잊을 수가 없다. 수요일에 오는 것이 익숙지 않았던 우리들에게 수요일 예배 개념을 심어주셨다. 처음엔 적은 수가 와서 동그랗게 앉아 신앙신보 체험기를 돌아가며 읽었다. 함께 읽는 체험기가 참 재밌었다. 동그란 원이 점점 커지자 정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