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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현 관장 편 ③ 함께 걸어 좋은 길

하지현 관장 편 ③ 함께 걸어 좋은 길

하지현 관장 / 인천교회

“관장님~ 엄마가 이거 갖다 드리래요.” 일본여행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아직 아이들도 안 먹이시고 초콜릿 선물을 보내주셨다. 정신없는 와중에 내 선물까지 챙겨주신 그 마음이 감동이다. 평소에 특별히 감사 전화나 작은 정성 표시도 하지 않던 분이라 더욱 감사하다. 교회에 자매를 몇 년을 보내며 꾸준히 지켜보시더니 드디어 아이들에게 쏟는 마음과 정성이 전해졌나 보다. 어느 부모님은 동네 미용실에서 신앙촌 요구르트 […]

하지현 관장편② ‘하나님 닮아가는 아이될래요’

하지현 관장편② ‘하나님 닮아가는 아이될래요’

하지현 관장 / 인천교회

교역자로 시무한 지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들 전도하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요즘 아이들은 특별히 밖에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종일이라도 놀 수 있다.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색조 화장을 하는 것은 예사다. 중학생이 되면 주말에는 한껏 멋을 부리고 번화가에 나가 먹고 쇼핑하고 다니기에 하루해가 짧다. 이런 세태 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일이 쉽지 않으나 모래 속의 […]

하지현 관장 편 ① 신앙의 터닝포인트

하지현 관장 편 ① 신앙의 터닝포인트

하지현 관장 / 인천교회

모태신앙인 나는 나 자신의 애타는 신앙보다 전도사 출신인 아버지의 신앙에서 출발하였다. 그런 나에게 신앙생활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결정적인 일이 있었다. 대학 시절, 여대생 MT를 대구교회로 갔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평생 열정적으로 소비조합 활동을 하셨던 권사님이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장례예배에 참석했다. 어려서부터 늘 듣던 것이 시신 피는 신앙체험기였건만 그때까지 본 적이 없었다. […]

김혜경 관장 편 ③ 같은 길을 가는 ‘우리’

김혜경 관장 편 ③ 같은 길을 가는 ‘우리’

[교역일기 27 김혜경 관장편 3] 같은 길을 가는 ‘우리’

지난 1월 29일, 2018년 학생관장 전도워크숍을 하면서 ‘전도’라는 하나의 목표로 함께 달리는 많은 관장님들이 계셔서 참 힘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교역생활을 하면서 힘이 되어주었던 학생과 반사가 떠올랐다. 2002년 9월 나는 학동교회로 발령을 받았다. 그곳에서 초등학교 6학년 조미정이란 예쁜 아이를 만났다. 미정이는 축복일 가는 차 안에서나 캠프장에서나 성심성의껏 아이들을 돌봐주었고, 합창 연습 할 때는 […]

김혜경 관장 편 ② 새해의 의미

김혜경 관장 편 ② 새해의 의미

새해의 의미

교역자의 직분을 받고 새해를 맞이한지 벌써 19번째다. 첫 발령지 안동교회에서는 새해가 되면 여기저기 먼 지역에 흩어져 사시는 권사님들 대부분이 새해 첫날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에서 주무셨다. 거기에 아이들도 함께한다. 마치 대가족 같은 느낌이다. 권사님들과 아이들 모두 같이 만두도 만들어 먹고, 게임도 한다.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나님께 드리는 새해 첫 […]

김혜경 관장 편 ① 고마운 편지

김혜경 관장 편 ① 고마운 편지

고마운 편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교역생활의 원동력이 돼 마음 따뜻한 아이들과 풍성한 결실 맺도록 노력하고파 “딩동딩동!!”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이 찾아온 모양이다. 문을 열어보면 추운 겨울 상기된 얼굴로 “관장님?” 하고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서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1999년 나의 첫 발령지 안동에서의 일이다. 안동은 교회가 도로변에 있어 아이들 등하굣길에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평일에도 아이들이 자주 왔었다. […]

방성희 관장 편 선물

방성희 관장 편 선물

선물

2000년 1월, 뉴 밀레니엄이라 하여 온 세상이 떠들썩할 그때 내 마음도 무척 떨리고 흥분되었다. 교역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족함투성이인 채 하나님 일을 한다는 설렘만으로 교역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첫 발령지는 의정부교회. 그곳에서 만난 바른 생활 아이 6학년 규리는 섣부르고 성급한 모습이 가득했던 나와는 달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의젓하고 밝게 전도하는 아이였다. 그런 규리를 만나 함께 전도할 […]

유상이 관장 편 ③ 함께하는 즐거운 전도

유상이 관장 편 ③ 함께하는 즐거운 전도

함께하는 즐거운 전도

날이 갈수록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요즈음의 학생들은 사춘기가 너무 빨리 오고, 심하게 앓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다. 예전보다 훨씬 더 큰 인내심과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을 지도할 때, ‘내가 좀 더 참고 이해해 주면 좋았을 텐데…’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옛날 나의 학창 시절에 우리 관장님을 떠올려 본다.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 주시며, […]

유상이 관장 편 ② 첫 번째 신앙의 울타리, 소사신앙촌

유상이 관장 편 ② 첫 번째 신앙의 울타리, 소사신앙촌

첫 번째 신앙의 울타리, 소사신앙촌

내 본적은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50번지다. 어릴 적에는 참 생소했던 주소…. 한참 커서야 범박동이 소사신앙촌의 주소라는 것을 알았다.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소사신앙촌에 입주하셨다고 한다. 2011년 1월, 나는 소사교회로 발령받아서 오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 중에 본적지에 살게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렇게 나의 본적지에서 새로운 교역생활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토요일, 예쁜 학생들이 교회에 […]

유상이 관장 편 ① 첫 발령지에서의 추억

유상이 관장 편 ① 첫 발령지에서의 추억

첫 발령지에서의 추억

할아버지, 할머니가 믿으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천부교회를 다녔던 나는 생명물로 시신이 피는 내용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솔직히 잘 믿어지지 않았다.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교 본과 1학년 때 시체 해부 실습을 하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은 시신을 만져 보게 되었다. 하얀 천으로 덮여 있던 시신을 보며 무섭고 겁이 났다.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처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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