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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8)

공황장애 ⑤

◇공항장애의 치료 ·약물치료    공황장애를 비롯한 불안장애의 경우 정신과나 내과 진료를 받고 신경안정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신경안정제는 항불안제라고도 하며 불안을 단기간에 완화시킬 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약물들은 낮시간의 졸리움이나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장기간 사용시 내성으로 인해서 점차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심리적, 신체적 의존성이 있어서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7)

공황장애④

◇인지 모델과 인지치료 인지 모델은 사람들의 감정이나 행동이 어떤 사건에 대한 그들의 지각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인지치료의 근거가 됩니다. 즉, 그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은 그 상황 자체가 직접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직장상사와 길에서 만났는데 먼저 인사하는 나를 본체만체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다면 여러분은 어떤 감정이 […]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1)

100년 전 우리나라의 이모습 저모습 헤르만 산더의 사진전에서..(1)

갓을 쓴 마부

독일인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Hermann Gustav Theodor Sander, 1868 – 1945)는 보병 중위 신분으로 1905년 12월 6일 주일본 독일대사관 무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도쿄에서 러일전쟁의 주요 격전지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관련 자료와 여행 정보를 수집하였다. 1906년 8월 사할린 여행을 시작으로, 9월에는 한국을, 11월에는 중국 여순·대련·목단 등을 방문하였다. 이 여행 과정에서 그는 남달리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을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6)

공황장애③

◇불안과 공황의 구성요소 불안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자연스런 감정이며 삶의 한 부분입니다. 불안 그 자체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를 자극시켜서 더 나은 결과를 낳도록 하는 좋은 기능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정도의 불안이 있어야 공부도 더 잘 되고 시험도 잘 보고, 운동경기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5)

공황장애②

공황이 불쾌하고 괴로운 중상이지만 공황 그 자체가 위험하거나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공황이나 불안은 생리적이고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여러분을 향해 질주해오는 자동차를 보고도 아무런 불안감이 없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없다면 아마 목숨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안이나 공황은 기본적으로 우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은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공황은 공포증(phobia)과 유사하지만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4)

공황장애 ①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거나, 심장이 몹시 뛰면서 눈이 흐릿해지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경험이 있으신지요? 속수무책으로 불안감에 압도당하거나 자제력을 잃고 미쳐버릴 것만 같은 끔찍한 경험을 해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혹은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사람이 많은 백화점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안감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만약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다면 여러분은 공황장애와 같은 불안장애를 앓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3)

기분장애(1) 우울증⑤

◇우울증의 약물 치료 1) 급성기 치료 – 증상 호전을 위한 단계.(1-2개월) 2) 지속기 치료 – 증상 호전 후에 신경전달체계를 유지시키기 위한 단계.(16-20주)3) 유지기 치료 – 재발을 방지하고 우울증을 완치하기 위한 단계4) 치료 종결 – 약물 감량 및 치료 종결 우울증의 약물치료는 일반적인 내과질환의 약물치료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의 경우 감기 증상이 있을 때만 복용하고 감기가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2)

기분장애(1) 우울증④

1. 가면형 우울증   자신의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감정 언어 표현 불능증’이라고 하며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억압되어 자신도 모르게 이런 특성을 갖게 됩니다.  이런 특성이 있는 사람에게서 우울증이 생기게 되면 우울한 감정과 기타 정신 증상들은 무의식적으로 억압되고 환자는 다른 증상들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가면형 우울증이라고 하고 건강염려증이나 신체증상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공격성,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1)

기분장애(1) 우울증③

1. 우울증의 임상양상 (1)수면장애 – 수면장애는 우울증의 특징적인 증상인데, 잠들기 힘든 것보다는 새벽에 일찍 깨고, 중간에 깨서는 다시 잠들기 힘든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일부 비전형적인 우울증에서는 불면증보다는 심한 과수면의 양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2)식욕, 체중의 변화 – 흔히 입맛이 없다며 식사를 거부하고 체중이 줄지만, 일부 비전형적인 우울증 환자들은 반대로 심한 과식이나 폭식을 하고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일중 […]

정신과 전문의 김한석의 건강 칼럼(10)

기분장애(1) 우울증②

1. 우울증의 여러 가지 유형  우울증은 정신과적인 진단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른 용어도 우울증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홧병, 빈둥지 증후군, IMF 증후군, 퇴직전 증후군, 고3병, 대4병, 갱년기 등도 우울증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 산후 우울증, 중년기 우울증도 우울증의 여러 유형 가운데 하나입니다.   2. 우울증의 원인 (1) 일상 생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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