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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행하며 하나님 은혜 속에 살아가고 싶어

박만조 집사 / 기장신앙촌

저는 1933년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삼대가 기독교를 믿는 집안에서 어릴 적부터 집과 교회밖에 모르고 자랐습니다. 스무 살에 미신을 섬기는 집으로 시집가서는 교회에 못 나갔는데, 집 근처 새로 생긴 교회에 동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 같았고 예배 시간이면 “감람나무 이겼네~” 하는 찬송이 들려왔습니다. 처음 듣는 찬송이라 궁금해서 가고 싶었지만 엄한 시어머니 밑에서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 후 […]

‘자유율법 지키며 맑게 살고 싶은 마음 늘 변함 없어’

김정희 / 기장신앙촌

1957년, 제 나이 열여섯 살 때로 기억됩니다. 충청남도 서산군 이북면에 살던 저는 오빠와 같이 동네 교회에 다녔는데, 매일 새벽예배에 나갈 정도로 열심이던 오빠가 갑자기 교회를 가지 않고 이북면전도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전도관이 이단이라고 하던 목사는 오빠뿐 아니라 교회 기둥이던 청년과 어른들이 전도관으로 옮기자 예배 때마다 전도관에 가지 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교회 사람들이 집까지 찾아와 나쁜 소리를 […]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범옥 권사 / 기장신앙촌

제가 이 길을 알게 된 것은 1955년 스물두 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서울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충남 예산에서 미용실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다니러 갔더니 이웃 사는 팔촌 올케가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이야기를 했습니다. 박 장로님 인도하시는 집회에 가서 고질적인 위장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박 장로님께서 세우신 ‘전도관’에 다닌다면서 전도관에 다녀야 구원을 받을 수 […]

은혜가 내리는 곳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염부권 / 기장신앙촌

1958년 봄 제 나이 열일곱 살 때였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군 통진읍 시골 마을에 자그마한 전도관이 세워졌습니다. 전도관의 전도사님이 집집마다 인사를 다니고 학생들을 전도하면서 제 또래 수십 명이 전도관으로 나가게 됐습니다. 장로교회 열성 교인이었던 셋째 오빠는 전도관이 나쁜 교회라고 못마땅하게 여기더니 전도관 교인이 늘어나자 동네에서 쫓아내야 한다며 매일같이 전도관에 가서 따지고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전도사님과 성경 […]

은혜를 받으면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겨

임정애 권사 / 기장신앙촌

저는 열아홉 살이던 1956년, 마산에서 열린 하나님 집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때 다니던 문창 장로교회에서 ‘박태선 장로님 집회’에 참석하라는 광고를 듣고 식구들이 다 같이 갔습니다. 커다란 천막이 세워진 집회장에는 사람들이 터져 나갈 듯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참 손뼉을 치며 찬송할 때였습니다. 아주 좋은 향기가 ‘삭-’ 하며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서 다시 맡으려고 숨을 들이쉬었지만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귀해

최야순 권사(2) / 덕소교회

그해 가을부터 하나님께서는 경기도 부천에 소사신앙촌을 건설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주택과 공장, 학교까지 지어져서 만 명이 넘는 교인들이 모여 사는 도시가 건설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응암동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며 사는 동안에도 늘 신앙촌에 입주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던 1962년 드디어 소사신앙촌에 입주했고 몇 달 후에는 두 번째 신앙촌인 덕소신앙촌이 완공되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형제 아들들은 신앙촌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건강하게 자랐는데 둘째 […]

하나님의 권능은 참으로 놀랍고 신기해

최야순 권사(1) / 덕소신앙촌

올해로 팔순이 되는 저는 스무 살이던 1957년부터 이 길을 따라왔습니다. 저희 식구는 열 명이 넘는 시댁 친척들과 같이 마포 이만제단에 다녔습니다. 원래 시댁 친척들은 장로교인이었는데, 다니던 교회를 그만두고 전도관으로 나오게 된 데는 사돈댁 아주머니가 겪은 일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돈댁 아주머니는 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던 분이었습니다. 증상이 점점 심해져 밥을 한 숟갈도 못 넘기고 앓아눕더니 급기야 […]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맑고 바르게 살아가겠습니다’

김신자 집사(2) / 기장신앙촌

김 권사님의 자녀 중에는 열 살 난 딸아이 정일이가 있었습니다. 폐병을 앓았던 정일이는 항상 창백하고 기운이 없었는데 숨을 거두기 전 몇 달 동안 인천전도관에 다녔습니다. 세상을 떠나던 날도 생명물을 마시고 기도드리다가 스르르 잠드는 것처럼 눈을 감았다고 했습니다. 그 집에 가서 아이가 누워 있는 방 문을 여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아주 진한 향취가 머리 위에서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찬송의 뜻을 깨달아

김신자 집사(1) / 기장신앙촌

제가 이 길을 알게 된 것은 1955년 스물한 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선교사가 되려고 인천 전동 감리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 정도선 목사는 일본 신학교를 나와 성경에 능통하고 인천 성경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1955년 가을부터 정 목사는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유명하신 분의 집회에 가 보자며 교인들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저도 목사를 따라 인천 동산중학교 집회와 서울 […]

하나님 말씀대로 맑고 바르게 살길 기도드려

신종우 집사(2) / 기장신앙촌

그 후 1967년이었습니다. 증평전도관에 전도사님이 새로 부임해 오셔서 가가호호 심방을 다니셨습니다. 전도사님은 학교를 못 간 십 대들이 동네에 많더라며 제단에서 공부를 가르치겠다 하셨습니다. 그때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못 가는 아이들을 위해 전국 전도관에서 공민학교를 세우던 때였습니다. 예배실에 칠판을 걸고 선생님 두 분을 모셔 와 수업을 시작했더니 자식 교육을 못 시켜 걱정이던 동네 어른들이 더 좋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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