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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국가

세계에서 가장 수감자가 많은 나라는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가 아니다. 그것은 의외로 인권 대국이라는 미국이다.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연방·주 정부 산하 교도소 수감자 수가 전년보다 2만5000명 가량 더 늘어나 231만9000명에 이르렀다는 것인데 이를 미국 전체 인구 2억3000만 명에 비교해보면, 성인 99.1명 중 1명이 감옥에 있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87년 이래 지난 20년 간 미국의 […]

유가 100달러의 역설

국제 유가가 끝내 1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월 초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19일(미국 현지시간) 100.01달러로 마감한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장중 가격마저 종전 최고치를 경신, 유가 100달러 시대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가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불안감을 더해 준다.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기 […]

삯군 목자

요즘 교회 목사의 가짜 박사 학위 문제가 불거져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목사들의 가짜 박사 학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웬만큼 큰 교회에 서려면 박사 학위라도 있어야 권위가 서기 때문에 목사들은 돈을 주고 가짜 박사 학위를 얻으려고 혈안이라는 것이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신정아 학위 위조 사건을 계기로 지난 해 11월부터 학력을 위조한 목사들을 대상으로 고백과 […]

태안의 기적

청정 해역으로 유명했던 충남 태안 앞바다가 때아닌 기름 유출 사고로 환경 재앙을 당했다.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앞바다에 있는 섬 259개 가운데 보령 30개, 태안 22개, 군산 5개, 서산 및 서천 각 1개 등 모두 59개(22.8%)의 섬에서 원유 유출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또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국내 유일의 해안공원 만리포해수욕장도 말 그대로 […]

긍정적 사고의 힘

발명왕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할 때의 일화이다. 에디슨은 전구의 필라멘트로 적당한 물질을 찾기 위해 2천 번에 가까운 실험을 하고 있었다. 하루는 한 신문기자가 에디슨을 찾아와 물었다. “아니 2천 번이나 실험하고서도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니 그럼 헛수고를 한 셈이군요?”그러자 에디슨은 말했다. “헛수고라니요? 천만에요. 나는 전구를 만들 수 없는 방법을 2천 가지나 발견해냈습니다.” 에디슨은 실험에 2천 번이나 실패를 […]

기후변화와 전쟁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전쟁과 정치적 갈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1월 22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데이비드 장 홍콩대 교수는 미국 학술원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1400년부터 1900년까지의 기후변화와 이 기간에 발생한 전쟁 4500여 건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장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날씨가 추웠던 1450년, 1640년, 1820년 전후에 기근과 전쟁, 인구감소 […]

석유의 정치학

“냉전시대 최고의 무기는 핵무기였지만 이제 무기는 석유다.”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석유 정치학(petro-politics)’의 관점에서 국제질서를 따져 보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럽이 수입하는 에너지의 60%를 공급하는 러시아의 힘이 다시 살아난 것도 그 때문이다. 러시아는 동유럽에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려는 미국의 ‘전통적 공세’에 맞서 유럽의 에너지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

UFO 미스터리

지난달 25일 발표된 미국의 여론기관인 입소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가운데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 내셔날 지오그래픽채널은 지난 30일 밤에 ‘미궁에 빠진 음모론-UFO 추락사건’을 방영하여 ‘로스웰 사건’을 재조명 했다. ‘로스웰 사건’은 1947년 7월 미국의 뉴멕시코주 로스웰의 목장 주인 브라젤이 자신의 목장 주변에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즉각 보안관에 신고한 것이다. 그날 미 […]

여섯 번째의 생물 멸종

유엔환경계획(UNEP)은 25일 발표한 ‘제4회 지구환경전망’(GEO-4) 보고서에서 현재 상황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는 위기에 시급히 대처해야 한다”고 하면서 현재 6번째로 지구상의 생물의 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는 4억 5천만 년 동안 5차례의 생물 멸종을 경험했다는 것인데 이번 멸종의 원인은 인간에게 있다고 했다. 지구상의 인구는 2050년 80억∼97억 명에 이를 것으로 […]

8,800만 년 전의 공룡화석

얼마 전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몸 길이 32m가 넘는 8,800만 년 전의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 공룡은 목이 매우 굵고 강한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미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으로 보인다며 푸탈로뉴코사우루스 두케이(Futalognkosaurus dukei)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다른 공룡들의 화석이 전체의 10%정도만 발견된 것과 달리 2000년부터 처음 일부분이 발견되기 시작해 목, 등, 골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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