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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가속도

지구촌의 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그로 말미암아 지구촌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그 온난화의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두려움을 더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려 수십년 내에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만 온난화의 가속도로 몇 년 내에 모든 북극의 얼음이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매우 다급한 경고를 발했다. 온난화의 속도가 […]

성공의 1만 시간 법칙

말콤 글래드웰 저 아웃라이어(Outliers)라는 책에 앤더스 에릭슨이란 심리학자가 재능과 노력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자료가 나온다. 그는 독일 베를린의 한 명문 음악학교 바이올린 전공학생들을 뛰어난 연주가로 대성할만한 최우수 그룹, 그저 괜찮은 수준, 마지막은 직업적 음악가가 될 수 없는 그룹의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세 그룹 모두 5세쯤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

어느 목사의 고백

얼마 전 모 일간지에서 어떤 잘 나간다는 목사를 인터뷰 했는데 거기서 그 목사가 “요즘 목회자들 사이에서 설교할 때 ‘고난’ 얘기를 하면 교인이 반으로 줄고, ‘죄’ 얘기를 하면 아무도 오지 않는다.”라고 고백한 것이 화제다. 요즘 기독교의 실상을 한마디로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신자들은 더 이상 ‘예수의 고난’ 어쩌고 하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 하고 ‘죄’와 […]

한반도와 지진

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빈번해 지는 가운데 또 다시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피해는 주로 서부 자바주의 시안주르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사망자는 70명에 부상자는 966명, 3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또 5천여 채 이상의 가옥이 지진으로 붕괴되거나 파손됐다고 한다. 그런데 지진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알려진 한반도에도 최근 지진 발생이 빈번해지고 […]

늦깎이들의 희망

지난 17일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 선수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피를 말리는 박빙의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폭스스포츠’는 타이거 우즈를 물리친 양용은의 ‘깜짝 우승’이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3번째로 큰 이변이었다고 보도했다. 최고의 이변으로는 9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마이크 타이슨과 제임스 더글러스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더글러스가 예상을 깨고 10회 KO승을 거둔 것, 2위에는 […]

돌아온 흑사병

피부색이 흑자색으로 변하며 죽어간다고 해서 흑사병(黑死病)이라고 불리는 페스트는 수일 안에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중세 이후 유럽에서 대유행 했으며, 유럽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500만 명이 죽는 엄청난 희생자를 냈다. 당시 유럽인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과 절망과 비탄에 빠졌었다. 생존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헛소리를 […]

쌍용차 노사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의 마지막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노사 교섭이 결렬되고 쌍용차는 전쟁터를 방불하게 됐다. 상당수를 해고하겠다는 사측과 단 한명의 정리해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노조가 접점을 찾지 못함으로써 빈사 상태에 빠진 쌍용차는 이제 실낱같은 회생의 희망 마저 끊기게 되었다. 쌍용차 임직원과 250개 협력업체 임직원, 여기에 2, 3차 협력업체 직원과 가족까지 더하면 직ㆍ간접 피해자는 10만 명이 넘는다고 […]

이념의 과잉

미디어 관련 법안이 여야의 격렬한 물리적 충돌 끝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에서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의회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질 수 없었기 때문에 여야간에 세계에 회자된 코미디 육탄전이 벌어져야만 했다. 왜 법과 원칙의 전당에서조차 물리력이 판을 치게 되었을까? 야당은 이번 미디어 법 통과는 여당이 ‘친 정부, 친 여당’ 신문인 조·중·동에게 방송까지 장악하게 하려한다는 이유로 결사반대를 했다. 그러나 그 […]

집중 폭우

지난달 20일 장마가 시작된 이래 16일 부산에는 시간당 10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08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00년 만에 가장 많은 양으로 ‘양동이로 쏟아 붇는 것’과 같았다고 했다. 이 폭우로 부산에서 주택 465채, 상가 267곳, 공장 100여 곳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부산지역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이 침수돼 출근 차량들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고, 부산 동구 수정동 주택가에서는 […]

DJ의 ‘눈물’

DJ는 지난 6월 11일 “오늘날 북한이 많은 억울함을 당하는 것을 안다”며 김정일을 두둔하더니, 7월 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도사에서 “억울함을 당해 저세상으로 갔다”며 “나도 억울하다. 목숨 바쳐 지켜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억울하고 분하다”며 자기의 분신(分身)을 애도 했다. 이러한 DJ의 행보에 대해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걸맞지 않은 것이라며 많은 국민이 항의하고 자제를 요청했었다. 그런데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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