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과 UFO

발행일 발행호수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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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구의 대기를 통과했다. 지평선 너머로 밝은 오렌지색이 빛나기 시작했다. 파랑, 보라의 일곱 색깔 무지개색이다. 인간의 언어로는 그 아름다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Yuri A. Gargarin)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처음으로 대기권을 벗어나면서 그 아름다운 광경을 이렇게 부르짖었다.

인간들은 비행기가 출현하기 전까지 하늘은 신이나 새들이 사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비행기가 출현한 이후 인간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주를 날아가는 꿈을 꾸었다.

소련은 1957년 10월 4일 지구를 돈 첫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이후, 스푸트니크 2호에는 첫 우주 비행 생물체인 라이카(Laika)라는 개를 태웠고, 드디어 1961년 4월 12일 사상 첫 유인 우주선인 보스토크 1호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가가린을 태우고 발사되었던 것이다. 이는 냉전시대에 소련 체제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 4월 8일, 한국인 최초의 우주 비행사 이소연 씨가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드넓은 우주공간으로 날아갔다.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된 뒤 47년 만의 일이다. 이 씨의 비행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36번째 우주인 배출국, 7번째 여성 우주인 배출국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우주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11번째 국가가 되는 의미와 함께 우주개발 시대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그동안 인류는 우주선의 달 착륙, 우주왕복선 및 우주정거장 건설 등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룩하면서 우주를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 아닌 도전과 탐험, 개발의 대상으로 변모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우주탐험이 사실은 지구로 날아오는 UFO, 즉 신비의 미확인 비행물체를 보고 용기를 낸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우주에는 아직도 UFO와 같은 인간의 지혜로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현상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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