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지진

발행일 발행호수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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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지진이 빈번해 지는 가운데 또 다시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피해는 주로 서부 자바주의 시안주르 지역에서 발생했는데 사망자는 70명에 부상자는 966명, 3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보도했다. 또 5천여 채 이상의 가옥이 지진으로 붕괴되거나 파손됐다고 한다.

그런데 지진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알려진 한반도에도 최근 지진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한반도 지진 발생 횟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한반도도 더 이상은 지진의 무풍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47회로 지난 1년 동안의 발생횟수(46회)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유감 지진’ 역시 9회에 달해 지난해(7회)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경을 보면 지진은 “산과 바위를 불러 가로되 우리 위에 떨어져 가리워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과 어린양의 진노하신 것을 피하게 하라.”(묵시록 6장 16절) 는 최후의 대 지진을 비롯하여 인간의 죄의 도수가 넘을 때 하나님의 징벌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진에 대해 지구의 표층이 여러 개의 판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들 판들이 각각 서로 부딪치거나 밀고 때로는 서로 포개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판들이 왜 무슨 힘으로 무엇 때문에 이동하는가 하는 것은 설명하지 못한다.

아무튼 한반도가 하나님의 진노를 벗어나는 최후의 지진 무풍지대로 남을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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