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보상

이영선 /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발행일 발행호수 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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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영선 / 기장신앙촌 소비조합

2017년 설날 신앙촌간장선물세트가 출시되고 저는 매년 하던 대로 여러 금융기관을 돌며 열심히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제 전화기는 울릴 줄 모르고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이상하다. 홍보할 때 반응도 나쁘지 않았는데 어째서일까?’ 저는 무언가 빠트린 점은 없었는지 다시 되짚어보며 초조한 마음으로 주문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림의 나날이 계속되던 중 전화벨이 울렸고 저는 반가운 마음에 상기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준 곳은 5년 동안 홍보를 해도 전혀 반응이 없었던 지점이었습니다. ‘웬일이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카탈로그를 챙겨 그 지점으로 찾아갔습니다. 알고 보니 작년 추석에 저에게 간장선물세트를 주문하신 인천에 계시던 지점장님이 부산으로 전근을 오셔서 또다시 선물세트를 주문하고자 저를 찾으셨던 것이었습니다.

지점장님은 간장선물세트를 받은 고객 중 신앙촌간장이 실용적이고 맛있다면서 기뻐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시며 올해도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싱글벙글 웃으며 하시는 지점장님 말씀에 저 또한 기분이 매우 좋았고, 역시 신앙촌 제품은 써본 사람들이 더 좋아하신다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 지점에서 신앙촌간장선물세트를 구매하기까지 자그마치 5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포기도 실망도 하지 않고 찾아갔던 수고가 이제야 보람이 되어 돌아오는구나 하며 마음에 기쁨과 감동이 벅차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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